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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울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10월의 남자' 로이킴 신곡 ‘크게 울어라’로 컴백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10-01 09:52

감성 발라더 벗고 얼루어 화보서 파격 변신

고민했던 "KSPO DOME 공연" 5년연속 매진

옥택연·박형식·이종석·차태현·정성일 등

배우6인 ‘숏필름’응원 릴레이 분위기 최고조

'10월의 남자' 로이킴이 돌아온다. 이번엔 감성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비주얼부터 메시지, 규모까지 모든 것을 바꾼 전면적인 변신으로 컴백 열기를 스스로 끌어올리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새 싱글 '크게 울어라(CRY OUT LOUD)' 발매를 앞두고, 전혀 다른 두 개의 얼굴로 대중 앞에 섰다. 하나는 시크한 도시 남자, 다른 하나는 위로를 건네는 가수 로이킴이다.

 '10월의 남자' 로이킴이 돌아온다. 이번엔 감성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비주얼부터 메시지, 규모까지 모든 것을 바꾼 전면적인 변신으로 컴백 열기를 스스로 끌어올리고 있다. 30일 오전 공개된 얼루어 코리아 화보 속 로이킴은 우리가 알던 로이킴이 아니었다. 통기타를 들고 담담하게 노래하던 '감성 발라더'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사진=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차갑고 세련된 분위기 ‘신선’

 

30일 오전 공개된 얼루어 코리아 화보 속 로이킴은 우리가 알던 로이킴이 아니었다. 통기타를 들고 담담하게 노래하던 '감성 발라더'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

화보 속 그는 도시적인 무드가 강조된 세련된 수트와 절제된 표정, 힘을 뺀 포즈로 카메라를 압도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미소 대신 날렵하고 샤프한 눈빛을 장착하며, 군더더기 없는 비주얼로 '한계 없는 매력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의 대표곡들이 가진 서정성과 정반대에 있는 차갑고 세련된 분위기가 오히려 신선함을 더하며,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했다.

 

“단순한 이별노래가 아니다”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의 중심에는 신곡 '크게 울어라'가 있다. 로이킴은 화보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곡이 단순한 이별 노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랑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곡 작업을 하고 싶었다"는 그는 "문득 '내가 울어본 적이 언제지?'라는 생각을 했다. 왠지 우는 게 사회에서 나약함의 상징처럼 되어가고 있는데, 과연 그게 개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좋은 일일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원하게 울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노래에 기대 시원하게 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목부터 가사까지 직설적인 위로를 담은 이번 곡은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2025년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에 이어 3년 연속 10월에 발표하는 로이킴표 가을 발라드의 연장선이자, 한층 더 깊어진 메시지를 담은 진화다.

 로이킴의 컴백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은 동료 배우들의 진심 어린 응원 릴레이다. 신곡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크게 울어라' 숏필름 릴레이에는 총 6명의 배우가 참여해 노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릴레이는 9월 21일 추영우, 22일 옥택연,24일 박형식, 28일 이종석, 29일 차태현, 30일 정성일로 이어졌다. /사진=DEUL 

배우 6인이 분위기 끌어 올려

 

로이킴의 컴백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은 동료 배우들의 진심 어린 응원 릴레이다. 신곡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크게 울어라' 숏필름 릴레이에는 총 6명의 배우가 참여해 노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릴레이는 9월 21일 추영우, 22일 옥택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추영우는 담담하고 건조한 어조로, 옥택연은 눈물을 머금은 듯 절절한 목소리로 같은 노랫말을 다르게 해석해 깊은 여운을 남기며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바통은 다시 24일 박형식, 28일 이종석, 29일 차태현, 30일 정성일로 이어졌다. 네 배우는 숏필름에서 "크게 울어라 내 사랑아. 크게 울어라 내 뒤에서. 아랑곳하지 말고 내 안에 숨어서 더 크게 소리 내 울어주라"라는 핵심 가사를 자신만의 연기 색깔로 풀어냈다.

박형식은 다정하게 속삭이듯, 이종석은 낮은 목소리로 담담하게, 차태현은 친근하면서도 묵직하게, 정성일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절제된 감정을 전했다. 과장 없는 내레이션은 오히려 듣는 이의 마음을 더 뭉클하게 만들었다. 같은 문장임에도 배우마다 전혀 다른 온도와 울림으로 전달되면서, '크게 울어라'가 전하고자 하는 '위로'의 메시지는 여섯 배로 증폭됐다. 짧지만 한 편의 감성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으로, 배우들의 응원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곡의 일부가 됐다는 평가다.

 

5년 연속 연말 단독콘서트 매진

 

음악과 비주얼, 동료들의 응원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로이킴은 데뷔 후 가장 큰 도전에도 나섰다.

그는 인터뷰에서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에 대해 솔직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혼자 대규모 공연장을 채우는 모습을 상상해봤냐"는 질문에 "벌써부터 걱정"이라며 웃은 그는 "KSPO DOME이 뮤지션에게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도전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이미 전국 투어를 통해 적지 않은 규모의 공연을 하고 있기에 잘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소속사의 적극적인 제안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어렵게 대관까지 성사됐지만 여전히 걱정이 앞선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의 걱정은 팬들이 단숨에 지워버렸다. 

화보 공개 직후 진행된 예매에서 양일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엔딩을 맞았다. 이로써 로이킴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연말 단독 콘서트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변함없는 티켓 파워와 '믿고 듣는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크한 변신으로 시선을 잡고, 진심 어린 위로로 마음을 울리며, 초호화 배우 군단의 응원 릴레이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로이킴. 

이제 모든 시선은 10월 6일 공개될 신곡 '크게 울어라'에 쏠리고 있다. 발매 이후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방콕, 타이베이, 도쿄를 도는 아시아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올 하반기 로이킴의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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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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