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가수가 아닌 '배우'의 자격으로 새로운 도약의 날개를 펼친다.
10월 1일 소속사 현컴퍼니에 따르면, 김다현은 오는 10월 5일 오후 7시 부산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진행을 맡는다. 이날 김다현은 축하무대까지 꾸미며 영화제의 화려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최근 뜻하지 않은 선배 가수의 언설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던 트롯 가수 김다현이 시련을 딛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사진=현컴퍼니
이어 10월 6일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과 공식 레드카펫 행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가요계의 어린 스타가 아닌, 당당한 스크린의 주역이자 배우로서 세계적인 영화인들과 어깨를 함께하며 레드카펫을 밟게 된 것이다.
김다현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 국악으로 다져진 깊은 감성과 트롯으로 쌓아 올린 무대 감각을 바탕으로, 그동안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기 때문이다.
김다현은 그동안 영화 ‘피렌체’, ‘풍기’, ‘금지가요’, ‘훈장과 악동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영화 ‘피렌체’에서는 주인공 최석인의 딸 지윤 역을 맡아 나이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몰입감으로 영화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형 국가 행사에서 발군의 진행 실력을 검증받은 만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가수 겸 배우’로서 활동 다각화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에 서게 된 김다현은 “영화인들의 큰 축제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사회자로 서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 현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가수가 아닌 배우의 자격으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며, 향후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가는 데에도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다현은 앞서 트로트 축제 무대에서 선배 가수 심수봉으로부터 공개 비판을 받아 논란이 일었지만 이후 심수봉이 김다현에게 직접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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