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명예 외빈(Huésped de Honor)'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빅히트 뮤직이 2일 밝혔다.
보고타시가 이 영예를 수여한 것은 2016년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멕시코 대통령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명예 외빈(Huésped de Honor)'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빅히트 뮤직이 2일 밝혔다./사진=빅히트 뮤직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보고타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법령 413호'를 제정해 방탄소년단을 '명예 외빈'으로 공식 지정했다.
'명예 외빈'은 정치, 공공 서비스, 예술, 스포츠, 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복지나 도시 발전에 기여한 저명한 방문객에게 보고타 시장이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영예다.
보고타시는 지정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이 2013년 데뷔 이후 한국 음악과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젊은 세대에 영향력을 미쳐온 점을 언급했다. 또한 이들의 방문이 보고타를 문화·창조 산업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행사의 개최지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보고타 시장은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밴드 그 이상"이라며 이들의 국제적 위상과 문화적 파급력을 높이 평가했다.
방탄소년단 공연은 보고타의 경제와 관광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타 관광청 산하 관광관측소는 관객들이 2∼3일(현지시간) 보고타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 엘 캄핀(Estadio Nemesio Camacho El Campín)에서 열리는 두 차례 공연을 보기 위해 식음료와 숙박, 현지 교통, 쇼핑 및 기념품 등에 지출하는 금액이 약 990억 콜롬비아 페소, 한화로 약 40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단순 티켓 판매액을 제외한 직접 소비 지출만 집계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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