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서진 SNS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이 무대를 벗어나 화가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노래로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그가 전통 민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도전에 나선다.
박서진의 화가 데뷔전인 첫 개인 전시회가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3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가수 박서진이 아닌 ‘화가 박서진’의 예술적 감각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개된 전시 포스터는 한국 전통 회화의 화려함과 정겨운 멋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따뜻한 바탕색 위에 붉은 모란꽃과 푸른 소나무, 새와 나비, 웅장한 산과 구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단아한 민화를 완성했다. 중앙에 배치된 자필 느낌의 붓글씨 타이틀 역시 한국화 특유의 멋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린다.
민화는 예로부터 복과 장수, 부귀영화, 평안을 기원하며 일상 속 소망을 담아내던 친숙한 전통 예술이다. 특히 포스터 속 모란은 부귀와 번영을, 소나무와 새, 나비는 장수와 화목을 상징하는 대표적 소재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독보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서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붓 끝으로 써 내려간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성을 선보인다. 음악과 미술이라는 서로 다른 매개를 넘나들며 시도하는 이번 도전은 아티스트로서 박서진의 스펙트럼을 한 차원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대 위 뜨거운 에너지와는 또 다른 정적이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대중과 소통할 박서진의 첫 민화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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