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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첫 정규 ‘아디오스’ 초동 1만1천 장 돌파… 여성 트로트 역대 2위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10-19 10:37

송가인의 정규 3집 가인;달 이어 두 번째

팬덤 화력 음반 경쟁력 동시에 입증 성과

가수 전유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정규앨범으로 음반 시장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7일 소속사 제이레이블에 따르면 전유진이 지난 10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아디오스(Adios)는 한터차트 집계 기준 초동 판매량(발매 첫 일주일) 1만1천 장을 돌파했다.

여성 트롯 가수 초동으로는 송가인의 정규 3집 가인;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트롯 장르 특성상 음원·공연 중심의 소비가 강한 가운데, 전유진이 팬덤 화력과 음반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첫 정규앨범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17일 소속사 제이레이블에 따르면 전유진이 지난 10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아디오스(Adios)는 한터차트 집계 기준 초동 판매량(발매 첫 일주일) 1만1천 장을 돌파했다./사진=제이레이블 

차트 경쟁력도 눈에 띈다. 전유진은 발매 직후인 지난 16일 한터 실시간 차트에서 플레이브, 엔시티 위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들과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롯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앨범 아디오스는 전유진의 스무 살을 기념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10월 10일 생일을 맞아 팬덤명 ‘텐(TEN)’에서 착안해 발매일을 맞췄고,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타이틀곡 아디오스에는 ‘10대와 안녕’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음악적 스펙트럼도 넓혔다. 더블 타이틀 중 하나인 사랑만 하소는 트롯 대모 장윤정이 직접 자작곡으로 선물하고 코러스까지 참여한 곡이고, 잘 될 거야 우리 모두는 설운도가 작곡을 맡아 힘을 보탰다. 여기에 흥따라 흥, 몰라 몰라 등 세대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수록곡들로 꽉 채워 정규앨범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유진은 2019년 포항해변전국가요제 대상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2020년 3월 디지털 싱글 사랑...하시렵니까?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MBN 현역가왕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차세대 트롯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첫 정규라는 부담을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전유진이 초동 1만1천 장이라는 기록을 넘어 어떤 음악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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