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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논두렁 빠질 뻔” 트라우마 극복, 41년 인생 첫 두발 자전거 타기 성공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10-20 11:00

가수 송가인이 어린 시절 겪었던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41년 만에 두 바퀴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송가인의 인생 첫 자전거 도전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송가인은 자전거를 타지 못하게 된 유년 시절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송가인은 “초등학생 때 오빠들의 큰 자전거를 무리해서 타려다 논두렁에 빠질 뻔했다”라며 “그때 생긴 공포와 트라우마 때문에 두 바퀴 달린 탈것은 아예 타지 못했다. 인라인스케이트도 못 타지만, 경운기처럼 세 발이나 네 발은 가능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송가인이 자전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두발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 /사진= 송가인 유튜브 


41년 인생 처음으로 용기를 낸 송가인은 자전거 숍을 찾았으나 550만 원에서 최고 770만 원에 달하는 고급 티타늄 자전거 가격표를 보고 경악했다. 사장은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라며 송가인의 체형에 맞는 맞춤형 자전거를 추천했다.

 

두려움에 떨던 송가인은 끝까지 보조바퀴를 달아달라고 했으나 사장은 “보조바퀴를 달면 코너를 돌 때 오히려 넘어져 더 위험하다”며 스파르타식 교습을 제안했다. 송가인이 고집을 꺾지 않자 사장은 “20년간 교실을 해보니 빨리 배우는 사람은 말을 잘 듣고 늦게 배우는 사람은 고집이 세더라”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마스크를 눌러쓰고 한강공원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송가인은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헬멧 착용법부터 양발 균형 잡기, 페달 밟기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은 그는 사장님의 밀착 지 아래 단 1시간 만에 보조바퀴 없이 혼자 바람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사진= 송가인 유튜브 

송가인의 폭풍 성장을 지켜본 사장은 “느린 사람은 일주일도 넘게 걸리는데 가르칠 게 없다. 이렇게 빠르게 배우는 사람은 드물다. 탐나는 인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침내 두 바퀴의 자유를 만끽한 송가인은 생애 첫 자전거 애칭을 ‘성풍이’라 짓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한강을 달리다 만난 일반 라이더 시민에게 즉석에서 ‘한 많은 대동강’ 한 소절을 라이브로 선물하는 등 훈훈한 소통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큰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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