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이 선보인 한·중·일 통합 K팝 차트가 글로벌 팬덤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멜론은 22일 한중일 통합 K팝 차트인 '글로벌-K 차트'의 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301만1천51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트가 처음 출범한 지난 6월 206만9천명에서 3개월 만에 45.5% 급증한 수치다.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유입이다.
멜론은 22일 한중일 통합 K팝 차트인 '글로벌-K 차트'의 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301만1천51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트가 처음 출범한 지난 6월 206만9천명에서 3개월 만에 45.5% 급증한 수치다./사진=멜론
9월 이용자 중 해외 MAU는 256만4천133명으로 전체의 약 85%를 차지했다. 해외 MAU는 6월 대비 무려 152% 증가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트로의 성장을 증명했다.
해외 이용자 분포도 다변화됐다.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호주, 영국, 스페인,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중동까지 전 대륙에서 접속이 이어졌다. K팝을 향한 글로벌 팬덤의 저변이 얼마나 넓어졌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차트의 흥행은 멜론 플랫폼 전체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멜론 측은 "글로벌-K 차트에 힘입어 해외 이용자가 접속하는 멜론 모바일 웹 트래픽도 함께 증가했다"며 "모바일 앱 등을 제외한 멜론 9월 모바일 웹 MAU는 572만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순위 집계를 넘어 팬 참여형 콘텐츠도 주효했다. 멜론은 중국 텐센트뮤직, 일본 라인뮤직과 함께 팬이 직접 질문을 보내면 아티스트가 답하는 인터뷰 콘텐츠 '팬서(FANSWER)'를 선보였다. 지난달 15∼16일 진행된 NCT 위시(WISH) 편에는 이틀 만에 1만5천817개의 질문이 쏟아지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신설된 '응원하기' 기능 역시 흥행 중이다. 오픈 20일 만에 누적 응원 수 10억8천회를 돌파했고, 오픈 첫 주 전체 참여자 중 해외 비중이 50%를 넘기며 글로벌 팬들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멜론은 이 같은 성과를 시상식과도 연계한다. 다음 달 14∼15일 열리는 대중음악 시상식 'MMA2026'에 글로벌-K 차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톱10' 부문을 신설해, 진정한 글로벌 인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멜론 관계자는 "출시 넉 달 만에 이용자 300만명을 넘고 대부분이 해외 팬이라는 점에서 글로벌-K 차트가 K팝 트렌드의 새로운 기준으로 우뚝 섰음을 의미한다"며 "국경 없이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K팝 차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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