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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편승엽·라이언등 줄줄이 탈락… TOP5 전원 무명 출신, 돌풍을 넘어서 전설이 되고 있다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4-09 09:40
‘동강기운’ 정연호 1위등극·무명돌풍 거침없다
탑프로 구제로 성리·박민수·문은석 기사회생
최고시청률 7%, 수요예능 전체1위기록 지켜
이제 돌풍이 아니다. 대세다.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지난 8일 방송된 7회에서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서열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었다. 새롭게 탄생한 TOP5에서 이창민을 제외한 전원이 무명 출신으로 채워졌다.
동시에 데뷔 36년 차 편승엽, 파란의 리더 라이언 등 내로라하는 유명 가수들이 줄줄이 짐을 쌌다. 무명의 반란이 이제 반란을 넘어 새 질서가 되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회는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수요일 예능 전체 1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종합편성채널 전체 1위를 동시에 지켜냈다.
MBN 무명전설 본선2차전이 끝난가운데 TOP5중 4명이 무명이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사진=MBN 무명전설
성리, 이창민에 4대11 패배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이 쏠린 무대는 단연 유명선발전 1위 성리와 데뷔 19년 차 2AM 메인보컬 이창민의 맞대결이었다.
성리는 영화 같은 퍼포먼스와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맨발 투혼에 빗소리와 대형 테이블을 활용한 압도적인 연출까지. 그러나 “엇비슷하면 진다”는 각오로 무대에 오른 이창민은 감성 보컬로 정면 승부를 걸었고 “자신의 창법과 색을 찾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결과는 4대11, 이창민의 승리였다. 성리는 “선택에 후회 없다. 한 수 배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무명의 절대강자 성리가 유명 베테랑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날의 진짜 충격은 다른 곳에서도 쏟아졌다.
최우진, 박민수 동점 끝에 역전승
10년 차 최우진과 4년 차 박민수의 정통 트롯 선후배 대결은 “여기가 진짜 데스매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초접전이었다.
박민수의 도발에 최우진은 “살을 빼더니 예의도 같이 빠졌네”라며 “선배가 선배인 이유를 무대로 증명하겠다”고 응수,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달궜다.
탑프로단 투표 결과 또다시 7대7 동점. 국민프로단 투표에서 단 8표 차이로 최우진이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만 두 번째 터진 7대7 동점 사태였다.
유지우, 라이언 꺾고 ‘무명 반란’
무명 유지우가 유명선발전 2위 라이언을 직접 지목하며 성사된 도플갱어 대결도 화제를 모았다. 훈남 비주얼에 조항조 곡 선곡까지 두 사람의 닮은 점이 많아 더욱 주목받은 맞대결이었다. 유지우는 ‘고마운 사람에게’로 감성을 극대화했고, 라이언은 ‘인생아 고마웠다’로 맞섰다. 임한별은 유지우의 무대에 “오늘 무대 중 1등”이라는 극찬을 날렸고, 최종 9대6으로 유지우가 승리했다.
파란의 리더가 무명 신예에게 무릎을 꿇는 또 하나의 이변이었다.
MBN 무명전설 본선3차전은 최백호 전영록등이 참여한 '국민가요대전'으로 경쟁한다/사진=MBN 무명전설
족구선수 출신 정연호의 돌풍
이날 방송에서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새로운 TOP5 발표였다. 1위 정연호, 2위 이창민, 3위 하루, 4위 김태웅, 5위 공동 유지우·곽영광.
이창민을 제외한 전원이 무명 출신이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정연호는 직접 강원도 영월 동강을 찾아 기운을 받아온 뒤 나훈아의 ‘동강’으로 압도적인 꺾기 실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조항조가 “나보다 노래를 잘한다”고 극찬한 주인공이 바로 정연호였다.
족구선수 출신이 트로트 경연 1위에 오르는, 그야말로 ‘무명전설’다운 결과였다.
탑프로들이 이름 걸고 구제
탈락자 발표는 더 충격적이었다. 탑프로들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단 한 명씩 구제하는 룰 속에서 성리, 박민수, 장한별, 황윤성, 문은석, 곽희성, 이우중, 김한율 등이 극적으로 생환했다. 그러나 데뷔 36년 차 편승엽과 파란의 리더 라이언이 결국 탈락 통보를 받으며 현장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한편 ‘뽕수저 2세 맞대결’로 눈길을 끈 이우중과 마커스 강의 대결에서는 어머니 우연이의 노래 ‘날개’를 부른 마커스 강이 “역주행 예감이다”라는 호평 속에 5대1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신성은 남진의 ‘추억의 하늘’로 정통 트롯의 깊이를 선보이며 5대10으로 곽희성을 꺾었다.
본선 3차 최백호·전영록등 합류
방송 말미에는 준결승 티켓이 걸린 본선 3차 ‘국민가요대전’이 개막했다.
장윤정, 최백호, 전영록, 김진룡 등 한국 대중가요사 레전드들의 히트곡 미션이 펼쳐지는 이번 라운드는 1라운드 팀 메들리전과 2라운드 탑 에이스전으로 진행되며, 1위 팀 전원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나머지는 탈락 후보에 오르는 극한의 룰이 적용된다.
첫 무대는 새 TOP5 4위에 오른 김태웅이 속한 ‘심쿠웅단’이 장윤정의 ‘왔구나 왔어’로 포문을 열었다. 장윤정은 “내 노래는 성적이 잘 안 나오는 징크스가 있다. 이번엔 깨지길 바란다”며 웃음과 함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의 무대 음원은 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1대1 데스매치 PART.2’로 발매된다. 무명이 중심이 된 새로운 서열 속에서 준결승을 향한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무명전설’ 8회는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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