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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탄생] 이창민 “닉네임도 ‘새벽2시’에 하관만 봐도 들통 날텐데… 가면말고 마스크 씌웠어야”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6-18 09:50

MBN '무명전설' 스핀오프, 전설의 탄생

정연호 “날 지목하고 이름도 모르더라”

성리“이창민 강자라 지목…패하고 후회”

TOP7 비하인드 공개에, 시청률 3.5%

MBN '전설의 탄생' 2회가 폭소와 눈물을 동시에 터뜨리며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이날 회차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3.2%를 기록, 경연 본방보다 더 뜨거운 비하인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MBN '전설의 탄생' 2회에서 최고 웃음 포인트는 단연 창민이었다. 신분을 감추려고 가면을 쓰고 유명층에 섰지만 본인의 하관만 봐도 누군지 알수 있었다는 하루의 말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창민이 형은 하관만 봐도…“

 

이날 방송의 최고 웃음 포인트는 단연 창민이었다. 가면을 쓰고 '유명' 층으로 무대에 섰지만 하루의 한마디에 비밀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창민이 형, 하관만 봐도…"

지문인식 수준의 하관 인식력에 창민 본인도 두 손을 들었다. "가면이 아니라 마스크를 씌웠어야지. 닉네임이 '새벽 2시'인데 차라리 이창민이라고 적어놓지"라며 자조 섞인 너스레를 떨었다.

반전은 이창민이었다. 창민(이창민)은 "저는 한 분도 전혀 몰랐다"고 고백하더니, 옆자리가 진성 선배인 줄 알았다는 것. 알고 보니 가수 편승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현장은 폭소로 뒤집혔다.


아니길 바랐는데 갑자기 지목

 

장한별과 정연호의 데스매치 비하인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터졌다. 정연호는 지목당한 순간의 속내를 여과 없이 털어놨다.

"'잃어버린 정' 무대가 너무 강렬해서 내심 나는 아니길 바랐는데 갑자기 지목했다. 근데 심지어 제 이름을 모르더라."

당사자 장한별은 지목 직후 스스로도 "이거 잘못됐다"는 직감이 들었다고 했다. "정연호가 '동강' 반주 잦아드는 구간에서 너무 잘 불러서, 집에 간다 싶었다"는 것. 정연호가 노래 전 실제로 동강을 찾아갔다가 하산길에 미끄러지며 "동강아!!"를 외쳤다는 비하인드까지 더해지며 TOP7 전원이 원성과 웃음을 동시에 터뜨렸다.

 

"말레이시아 황태자인데 3층?“

 

'말레이시아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한 장한별이지만, 셀프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는 냉정했다. 3층 배정을 받은 장한별은 "이 정도면 유명하지 않나 했는데"라며 솔직한 억울함을 털어놨다.

성리도 "저도 사실 유명일 거라 생각 안 했다"며 공감했고, 창민은 "근데 우승을 했으니 이제는 혼자 6층이네"라며 너스레로 마무리했다. 경연이 끝나고서야 완성된 서열탑의 아이러니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전설의 탄생' 2회에서는 경연 본방보다 더 뜨거운 비하인드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3.2%를 기록했다/사진=MBN

이루네, 남진에 영상편지 사연?

 

'옥경이' 무대로 화제성 1위에 올랐지만, 탑프로 남진이 버튼 누르는 것을 깜빡하며 올탑이 무산됐던 이루네. "그 순간엔 사실 너무 서운했다"는 고백에 하루는 "사실상 올탑이죠. 형 눈이 벌써 그렁그렁한데요"라며 공감했다.

이루네는 이날 남진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선생님 덕분에 화제가 돼서 결승까지 와서 톱7이 됐다. 비록 뒤에서 1등이지만 앞으로 더 높이 비상하겠다"는 메시지가 현장 분위기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TOP7 눈물 바이러스 총정리

 

경연 내내 눈물 제조기였던 TOP7의 비하인드도 쏟아졌다.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혼자 삭인 황윤성, 하루와의 준결승 후 눈물을 쏟은 성리, '매 회차 울보'로 등극한 장한별, "울 거면 카메라 밖에서 운다"는 이루네까지 사내들의 눈물 계보가 한자리에 정리됐다.

그 중심에 있던 하루는 "나랑 붙으면 형들이 다 울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집에서 형들 눈물 보며 나도 혼자 울었다"고 고백했다. 눈물을 유발한 장본인도 눈물 바이러스를 피해가지 못했다.

 

‘제목 시리즈’ 비하인드 공개

 

1대1 데스매치에서 창민을 지명했던 성리는 이유를 단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노래 잘하는 강자였기 때문." 창민이 "마음 다 풀렸다"며 흡족해하자 성리는 곧바로 "근데 그 무대에 져서 내가 후회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최종 1위의 여유인지, 장난기인지 구분이 안 되는 한 마디였다.

방송 말미엔 '제목 시리즈'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정연호의 '강 시리즈'(동강·아버지의 강·한 많은 대동강), 성리의 '애 시리즈'(애가 타·애인·애가)로 경연의 숨은 재미가 다시 한번 소환됐다.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전국 콘서트 실황은 오는 24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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