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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톱5'가 맺어준 23년 끈끈한 브로맨스
진구, 천록담 결혼 오작교 역할 비하인드까지
“미뤄온 듀엣약속, 이제는 실현하고 싶다”
가수 천록담과 배우 진구가 23년 지기 '찐 우정'을 과시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3일 오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서는 진구와 천록담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윤나라 셰프는 천록담을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는 보컬리스트"로, 현재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활약 중인 진구를 "강한 인상과 달리 정이 깊은 사람"으로 소개하며 훈훈하게 포문을 열었다.
미스터트롯3'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천록담(이정)이 23년 지기 절친 배우 진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솔직한 토크에 나선다 /사진=채널 '술 빚는 윤주모'
이날 진구는 "이정은 익숙하지만 천록담은 아직 낯설다"며 활동명을 바꾼 23년 지기 절친 천록담에게 처음 만난 사람처럼 악수를 청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003년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온 만큼, 힘들었던 시절의 기억을 덤덤히 꺼내놓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진구는 "과거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말하지 않아도 정이(천록담)가 내 상황을 알아차리고 술을 사 와 묵묵히 곁을 지켜줬다. 그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천록담은 자신의 대표 히트곡인 '한숨만'이 바로 그 순간 탄생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록담은 "곡에 담긴 감정은 형에게서 비롯된 것이며, 실제 형이 했던 말이 가사에 그대로 담겨 있다"고 숨겨진 비화를 최초 공개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음악적 소통도 이어졌다. 윤나라 셰프의 요청으로 성사된 즉석 공연에서 천록담은 "요즘은 예전 창법으로 부르려 해도 어느새 트로트 느낌이 섞인다"고 너스레를 떨며, 발라드와 트로트를 오가는 두 가지 버전의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천록담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마이크를 잡은 진구는 과거 음반을 발표했던 실력자답게 반전 매력을 뽐냈다.
최근 '미스터트롯3'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천록담은 솔직한 심경도 고백했다. 그는 "다시 노래할 기회를 얻고 주변의 응원을 받으며 이번 도전이 정말 의미 있었다고 느꼈다"며, "예전부터 진구 형과 함께 노래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시간이 흘러버렸다. 이제는 더 미루지 않고 듀엣을 꼭 실현하고 싶다"고 전해 향후 두 사람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진구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결정적인 오작교 역할을 했던 천록담의 특급 일화가 공개된다. 더불어 군 제대 후 연예계를 떠나 해외 이주를 고민하던 천록담이 사촌 형인 '쿨' 이재훈의 권유로 제주도에 정착하게 된 인생의 전환점까지, 두 남자의 진솔한 인생이야기가 공개된다.
한편, 진구는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해 '태양의 후예' 등으로 글로벌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신입사원 강회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록담과 진구의 특별한 추억 여행은 이번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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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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