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Edition 25' - Seoul IRIS Garden
지역 주민들이 선정한 명소

서울의 동북쪽인 수락산과 도봉산 사이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은 세계 4대 꽃 중 하나인 붓꽃을 주제로 하는 생태공원이다. 붓꽃원, 습지원, 초화원, 약용식물원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되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130종의 다양한 붓꽃 30만 본을 약 15,000㎡의 면적에 심어 다양한 종류의 붓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붓꽃은 매년 5~6월 개화하며, 꽃이 없을 때는 잎 모양이 난과 비슷해 관상용으로 좋다.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개구리, 오리 등 습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초화원에는 꽃나리, 튤립 등 화려한 꽃들이 계절별로 피어난다.
약용식물원에는 70종 13만 본을 심어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숨속쉼터, 북카페, 잔디광장은 물론 산책로에는 건강을 위해 맨발로 머드(mud)를 걷고 세족까지 가능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창포'는 '붓꽃' 또는 영어로 '아이리스(IRIS)'라고 한다.
나이가 좀 있는 분들에게는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에 창포잎과 뿌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것으로 익숙하고, 젊은이들은 2009년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IRIS>가 익숙하다.
창포에는 천연 세척의 기능과 향기가 좋다고 해서 오래전부터 단오날(음력 5월 5일)이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
한국을 상징하는 꽃이 '무궁화'인데 'Iris'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브뤼셀을 상징하는 꽃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미술가 '빈센트 반고흐'와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에도 자주 등장하고 베토벤이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의 메신저로 자주 건넸다.
참고로, 아이리스의 꽃말은 순수, 기쁜 소식, 신비한 사람, 행운 등이다.

'서울 창포원'은 서울의 25개 자치구 시민이 직접 선정한 'SEOUL Edition 25'에서 도봉구 시민들이 최고로 선택한 명소이기도 하다.
♣ 서울 창포원(Seoul IRIS Garden)
주소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16
교통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2번 출구)
운영시간 24시간, 무료입장, 휴무일 없음
배성식 / 여행작가
평소 여행과 역사에 관심이 많아 한국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모아 2022년에 아빠들을 위한 주말 놀거리, 먹거리 프로젝트 <아빠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보물찾기>를 발간하였다.
202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최대의 언론사 그룹인 여행요미우리출판사를 통해 한국의 관광명소와 외국인들이 꼭 경험해 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 ‘한국의 핫 플레이스 51’을 일본어 <韓国のホットプレイス51>로 공동 발간했다.
이메일 ssbae100@naver.com / 인스타그램 @k_stargram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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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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