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길 지목한 김용빈 '영영'으로 100점만점 받아 승리

박시현 기자

등록 2025-09-19 14:32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상반기 결산 특집, 동시간대 목요에능 1위 지키며 성공적 마무리

손빈아는 박지후와 대결 승리 ... 박미경 오유진 특별 출연으로 시청자에 풍성한 볼거리 제공



지난 9월 18일 방송된 TV 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상반기 결산 특집 방송이 동시간대 종편 케이블 포함 목요 예능 20주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성공적으로 막을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은 'TOP10'이 모두 출연해  1:1 데스매치 방식으로 경연을 펼쳐 '미스터 트롯3' 본선 방송을 연상케하는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해 시청률이 지난주 보다 소폭 상승한 4.4 %를 기록했다. 또 순간 시청률은 5.2% 까지 올라가는 등 트롯예능 방송 원조로서의 입지를 재확인 시켰다.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진(眞) 김용빈의 대결상대는 춘길이였다. 김용빈은 나훈아의 '영영'을 춘길은 '엄마의 노래'를 불렀다. 진(眞) 다운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준 김용빈은 100점 만점을 받아 90점을 받은 춘길을 가볍게 따돌렸다. 선() 손빈아는 박지후를 지목해 대결이 성사됐다. 폭발적인 성량으로 '삼백초'를 부른 손빈아에 맞선 박지후는"트롯은 손빈아가 선배지만 노래는 내가 더 노래했다'며 '여인의 눈물'을 불렸지만 97점대 85점으로 아쉽게 패했다. 


'쥬쥬핑' 시절부터 미(美) 천록담 삼촌 바라기였던 유지우는 "삼촌 오늘은 제가 이길께요"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히며 긴장감을 더했고 이에 천록담은 "독수리도 자식을 절벽에서 떨어뜨린다'며 대결에 임했다. 천록담은 여유롭게 리듬을 타며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불렀고 유지우는 특유의 감성을 더해 '시절인연'을 불렀지만 93:88로 승리는 천록담에게 돌아갔다 


이번 방송에서는 가수 오유진의 깜짝 방문이 눈길을 끌었다. 유지우가 첫사랑과의 이별 후 요즘은 오유진에게 빠져있다는 사실을 MC 김성주가 밝혔고 이에 유지우는 쑥쓰러워했다. 잠시 후 평상복 차림의 오유진이 무대에 등장해 모드를 놀라게 했다. 오유진은 "연습을 끝내고 집에 갔는데 전화를 받았고 유지우군이 저를 보고싶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한시간 반거리의 집에까지 갔다 다시 돌아왔다"고 말하면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18세 순이'를 불러 흥을 한번더 끌어올렸다.


또 다른 손님은 90년대 원조 댄싱 디바 박미경이였다. 박미경은 '미스터트톳' 을 한번도 빼놓지 않고 볼 만큼 찐 팬임을 밝혔고 박미경의 원픽은 과거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던 천록담이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록담과 박미경이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함께 열창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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