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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국악부터 나이트클럽 메들리까지… 장르 넘나드는 퍼포먼스로 관객들 "들었다 놨다"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5-25 10:53

'쇼맨쉽 시즌2' 인천 공연 성황리 종료

160분 동안 떼창과 박수갈채 쏟아져

전주·고양·부산·성남등 투어 이어져

가수 박지현이 인천 공연 무대에서 국악부터 마이클 잭슨 댄스, 나이트클럽 메들리까지 종횡무진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완벽하게 쥐락펴락했다.

지난 23일·24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가 개최됐다. 

약 160분간 이어진 이날 공연은 전국투어를 거치며 한층 탄탄해진 무대 완성도를 자랑했고, 공연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뜨거운 환호와 떼창으로 가득 찼다.

지난 23일·24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가 관객들의 떼창등 환호속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사진=쇼7


심상치 않았던 오프닝


공연은 오프닝 VCR과 함께 박지현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겼다. '우리는 된다니까'와 함께 마이클 잭슨 댄스 퍼포먼스를 결합한 오프닝 무대는 시작부터 객석의 기를 압도했다. 

이어 '나야나', '바다사나이', '녹아버려요'를 연달아 터뜨리며 초반부터 공연장 온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흥으로 달군 분위기를 감성으로 받아낸 것도 박지현다운 수였다. '애간장'과 '기도'로 섬세한 감정선을 펼쳐내며 객석을 조용히 적셨다. 객석 인터뷰 코너에서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훈훈한 웃음도 챙겼다.


공연 백미는 국악 메들리


이날 공연의 압권은 국악 메들리 무대였다. 박지현이 한복 쾌자를 걸치고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을 부르는 순간 공연장의 공기 자체가 달라졌다. 

이어 국악팀과 함께한 '쓰리랑', '망부석', '못난놈'까지 숨 가쁘게 이어진 국악 메들리 무대는 전통 정서와 박지현 특유의 개성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이날 최고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중간중간 무대 구성도 알차게 채웠다. '갈무리'에서는 포장마차 콘셉트 연출로 정겨운 감성을 더했고, '암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밤안개' 무대는 공연 흐름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뮤지컬 연출이 가미된 'Swing Baby', 트럭 세트와 확성기 소품을 동원한 유쾌한 '만물 트럭' 무대까지 박지현은 무대마다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23일·24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에서 박지현은 국악부터 마이클 잭슨 댄스, 나이트클럽 메들리까지 종횡무진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완벽하게 쥐락펴락했다./사진=쇼7


미러볼 나이트클럽 변신


공연 후반부 나이트클럽 메들리(이유같지 않은 이유·Gimme Gimme·잘못된 만남)에서는 미러볼 연출과 함께 공연장 자체가 거대한 나이트클럽으로 변했다. 

국악 메들리에서 전통의 정서로 관객을 울렸다면, 이 무대에서는 흥으로 뒤집어 놓으며 객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앵콜 무대에서는 '안녕이란 슬픈 말', '환희', '이제는'을 연달아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아끼지 않았다. 직접 밴드 멤버들을 소개하고, 자필 초대장을 활용한 '초대장' 무대로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장면에서는 뭉클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박지현은 "인천 공연을 함께 즐겨주신 관객들 덕분에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트롯2' 선 출신으로 탄탄한 실력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두루 갖춘 박지현은 지난 2월 첫 번째 정규 앨범 'MASTER VOICE'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쇼맨쉽 시즌2' 전국투어는 전주·고양·부산·성남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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