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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송가인 보면서 트로트 가수 꿈… 이제 어른이 됐으니 ‘트롯 퀸’으로 불리고 싶어요”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6-10 14:55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라디오 출연
초등학교때 밸리댄스 안무팀 입단제의
신곡 '가요 가요' 챌린지 열풍 도 소개
‘현역가왕’ 전유진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전유진은 최근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해 약 2년 만에 진행자 은가은과 재회하고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훈훈했다.
은가은의 결혼식에서 마지막으로 본 뒤 처음이라는 말에 스튜디오에는 반가움이 가득했다. 은가은이 "살이 빠지고 더 예뻐졌다"고 하자 전유진은 "시간이 지나니 얼굴 살이 자연스럽게 빠지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어느덧 스물한 살, 데뷔 6년 차가 된 그의 달라진 분위기가 묻어나는 대목이었다.
전유진이 최근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해 약 2년 만에 진행자 은가은과 재회하고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사진=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선배부터 후배까지 챌린지 열풍
지난 3월 발표한 신곡 '가요 가요'는 챌린지 열풍의 중심에 있다.
태진아, 박서진, 김수찬, 박성훈, 손태진, 이수현, 빈예서 등 선후배 가수들이 줄줄이 챌린지에 동참한 가운데, 전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은가은을 '챌린지 희망 1순위'로 깜짝 지목했다. 은가은이 "출산 후라 몸이 유연하지 않다"면서도 흔쾌히 수락하자 전유진은 "정말 쉬운 동작이라 금방 할 수 있다"며 기뻐했다.
곡에 대해서는 "가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가지 말라는 반어법의 새침한 노래"라고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첫 공개 라이브였다. 전유진은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나의 사랑 나의 운명'을 방송 최초로 라이브로 선보였고, 청취자들은 "라이브 처방으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매주 드라마를 보는데 전유진이 부른 줄 처음 알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숨겨진 끼도 공개됐다. 초등학생 시절 밸리댄스를 배워 안무팀 입단 제의까지 받았다는 그는 즉석에서 골반 춤사위를 살짝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는 공부를 택해 거절했는데, 노래로 데뷔하게 될 줄은 몰랐다"는 비하인드도 함께 전했다.
전유진이 지난 3월 발표한 신곡 '가요 가요'는 챌린지 열풍의 중심에 있다. 태진아, 박서진, 김수찬, 박성훈, 손태진, 이수현, 빈예서 등 선후배 가수들이 줄줄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좋아하는 마음 표현하지 못해
성장한 내면도 엿보였다. 송가인을 보며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전유진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을 고치려 노력 중"이라며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방송을 빌려 고백했다.
후배들이 생긴 소감으로는 "예전에 선배들이 해주셨던 말들이 이제야 이해된다. 나도 그 한마디를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해 어느새 중견의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방송 말미에는 의미 있는 선언도 나왔다.
'트롯 신동', '트롯 요정'으로 불려온 그는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는 말에 "자기 성찰도 하는 어른이 됐으니, 언젠가는 '트롯 퀸'으로 불리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열세 살 신동으로 출발해 스물한 살 아티스트로 여물어가는 전유진의 다음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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