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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주관, 7월4일 개최
예선거쳐 15개팀 진검승부
케이팝의 역동적인 리듬이 일본 오사카의 심장부를 뜨겁게 달군다.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은 오는 7월 4일,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쿨재팬파크 오사카TT홀에서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은 내달 일본의 오사카서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을 개최한다/사진=오사카한국문화원 제공
한류확산 과 소통위한 행사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현지 팬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일본에 거주하는 K-pop 팬과 댄서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경연대회다. 일본 전역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한 15개 팀이 결선 무대를 밟는다.
무대에 오르는 참가자들은 원곡의 안무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 팀워크, 안무의 싱크로율은 물론 고난도의 기술력과 예술적 표현력까지 다각도로 깐깐한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오사카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팀에게는 오는 10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일본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영예로운 티켓이 주어진다.
아울러, 팽팽한 경연의 긴장감을 허물고 관객과 참가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 무대도 부대 행사로 마련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스타 안무가 '킹키' 심사위원에
참가자들의 옥석을 가릴 심사위원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Mnet의 인기 댄스 서바이벌 '스트리트 맨 파이터'에 출연해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안무가 겸 댄서 '킹키'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킹키는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갑자기', 에스파의 'Whiplash(위플래시)', 아이브의 'I AM(아이 엠)' 등 수많은 K-pop 히트곡의 안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최고 전문가의 예리한 시선과 애정 어린 조언이 참가자들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이튿날인 5일에는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킹키가 현지 팬들을 위해 스페셜 팝업 클래스를 직접 진행한다. K-pop 퍼포먼스의 정수를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수하며 한국 춤의 진면목을 알릴 예정이다.
K-뮤직 세계화 벤치마킹
김혜수 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안무의 정확함을 뛰어넘어 복장과 표정 등 모든 요소를 통해 K-pop을 온전히 표현하려는 참가자들의 땀방울에 매년 감탄하고 있다"며, "이 무대가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한국 문화를 스스로 배우고 체화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을 통해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일본 현지의 이러한 열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지인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호흡하는 이 끈끈한 문화 교류의 방식은, 향후 대한민국 고유의 서정이 담긴 트로트가 오사카 도톤보리를 비롯한 일본 중심부에서 현지인들과 깊게 교감하며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벤치마킹 사례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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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
hoyadr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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