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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추석 연휴 미 LA서 단독 콘서트… 레트로열풍 이어질까?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6-22 11:57

레트로열풍속 세대 초월 인기

현지 주민들에 멋진추억 선사

최근 대중음악계에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의 중심에 선 가수 이적이 추석 연휴 미국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해외 팬들과 만난다.

가수 이적은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페창가 써밋(Pechanga Summit)에서 'Lee Juck US Live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미국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국내 음악계에 1990~2000년대 음악을 재조명하는 레트로 붐이 확산되는 가운데 마련되는 공연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적은 최근 세대를 초월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아티스트다. 디지털 음원 중심의 시대에도 아날로그 감성과 진정성 있는 가사, 그리고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대중음악계에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의 중심에 선 가수 이적이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페창가 써밋(Pechanga Summit)에서 'Lee Juck US Live Concert'를 개최한다./사진=뮤직팜엔터테인먼트 

 

세종문화회관 전석매진 기록

 

그 인기는 공연장에서 더욱 확연하게 드러났다.

지난 2024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 '이적의 노래들'은 1만 2천 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김진표와 함께 20년 만에 재결합한 패닉 콘서트 'PANIC IS COMING' 역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공연장으로 끌어모았다.

음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향수 소비를 넘어선 '좋은 음악의 재발견'으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 명곡들이 OTT와 숏폼 콘텐츠,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시 확산되면서 이적의 음악 역시 새로운 세대에게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지 교민들에 특별한 의미

 

이번 미국 공연은 추석 연휴 기간에 열리는 만큼 현지 교민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이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주 오랜만의 미국 공연이다. 최고의 밴드와 멋진 음악을 잘 준비해서 가겠다"며 "추석에 캘리포니아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공연에서는 '걱정말아요 그대',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곡들과 함께 최고의 밴드 세션이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유의 서정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오가는 이적의 라이브는 음원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이번 공연 역시 미국 현지 팬들과 교민들에게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추억이자 음악적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계적으로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을 재조명하는 공연과 콘텐츠들이 잇따라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이적과 패닉 같은 1990~2000년대 대표 뮤지션들의 공연이 연이어 매진되며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음악의 힘이 국경을 넘어 LA 무대에서도 증명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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