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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서울 앙코르 공연 취소 심경 고백… "아쉬움이 상처로 남지 않길" 팬카페 통해 미안함 전해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6-23 11:26

투표 항의 집회 여파로 7월 공연 무산에

“기다렸을 팬들 마음 생각하면 너무 죄송”

'장구의 신' 박서진이 투표 항의 집회 여파로 예정됐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취소된 것에 대해 팬들에게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무대를 잃은 가수의 아쉬움보다, 무대를 기다렸을 팬들의 상처를 먼저 어루만지는 그의 진심이 여운을 남긴다.

박서진은 23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7월로 계획되어 있던 서울 앙코르 공연 취소에 대한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근 특정 투표 결과에 대한 항의 집회 등 복합적인 대내외 상황이 맞물리면서, 공연 주최 측과 소속사는 다각도의 논의 끝에 불가피하게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취소하는 뼈아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서울 앙코르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장구의 신' 박서진이 투표 항의 집회 여파로 예정됐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취소된 것에 대해 팬들에게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사진=박서진 팬카페


"마지막까지 여러 방안 고민“

 

박서진은 해당 글에서 "오늘은 무거운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기다려주셨던 7월 서울 앵콜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공연을 사수하기 위한 아티스트 본인의 깊은 고뇌도 엿보였다. 

박서진은 "저 역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왔고, 어떻게든 무대에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여러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라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아쉽게도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상처보다 다시 만날 날을"

 

무엇보다 박서진의 따뜻하고 사려 깊은 성품이 돋보인 대목은 팬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마음이었다. 

그는 "공연을 기다리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계획을 세워주셨던 팬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면 저 또한 너무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것 같아 더욱 마음이 무겁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많이 속상하시고 아쉬운 마음이 크시겠지만, 오늘의 아쉬움이 상처로 남기보다는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상심했을 팬들을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 역시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단단한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이번 사태는 여러 외부적 상황이 얽히며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긴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암초 앞에서도 서로를 탓하기보다 팬들의 마음을 먼저 보듬으려는 박서진의 따뜻한 위로는, 비록 7월의 무대는 무산되었을지언정 아티스트와 팬덤 사이의 끈끈한 유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팬들은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그의 다음 행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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