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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 21년 만에 다시 소환한 안재욱의 명곡 '친구'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6-23 11:59

다음 달 9일 리메이크 음원 발매

2003년 신드롬급 인기몰이 재현?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짙은 호소력으로 대중의 귓가를 사로잡은 가수 황가람이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소속사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황가람이 다음 달 9일 안재욱의 메가 히트곡 '친구'를 리메이크한 신규 음원을 발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수 황가람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황가람(사진)이 다음 달 9일 안재욱의 메가 히트곡 '친구'를 리메이크한 신규 음원을 발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작 '나는 반딧불'을 통해 음악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이번 신곡에서 자신만의 거칠고도 따뜻한 음색을 세밀하게 녹여내 대중의 감성을 다시 한번 정조준한다.

'친구'라는 곡이 지닌 음악적 생명력과 서사는 길고도 깊다. 

1997년 대만의 국민 가수 주화건이 발표해 중화권 전역을 휩쓴 '붕우(朋友)'를 원곡으로 삼고 있으며, 2003년 배우 겸 가수 안재욱이 한국의 정서에 맞게 번안해 발표하면서 국내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오랜 세월 묵묵히 곁을 내어준 친구를 향한 먹먹한 고마움과 빚진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노랫말은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세대를 불문한 애창곡으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황가람의 숨결로 재탄생하는 2026년 버전의 '친구'는 단순한 과거의 재현을 넘어선다. 

가슴 저 밑바닥부터 끓어오르는 듯한 그의 탁성과 깊은 감정선은 원곡 특유의 뭉클한 서정성에 짙은 페이소스를 덧입힐 것으로 기대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우정의 무게와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황가람의 '친구'. 그가 들려줄 투박하지만 다정한 위로가 지친 현대인들의 가슴에 어떤 감동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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