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광고하세요!!

‘대한민국 트로트문화원’ 출범… 트로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프로젝트 본격화

이진호 기자 hoyadrum@naver.com

등록 2026-06-23 13:09

100년 역사,가치,보존·체계적 연구·전승

음악계 학계 등 망라 추진위원회 곧 발족

지자체 등 협력 상설 공연장 전시장 갖춘

트로트문화관 건립 아카이브 구축도 진행

대한민국 국민의 희로애락을 100년 동안 함께해 온 '국민음악' 트로트가 단순한 대중가요를 넘어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사단법인 대한민국트로트문화원(Korea Trot Culture Institute·원장 박강민, 이하 트로트문화원)은 22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트로트문화원은 지난 1월 16일 서울시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뒤, 음악계와 학계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고문단과 자문 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해 왔다.


국내 최초의 트로트 전문 문화 기관인 트로트문화원의 출범은 100년 역사를 지닌 트로트 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체계적인 연구와 아카이브 구축, 나아가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로트문화원은 앞으로 트로트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한편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로트 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체계적인 연구와 아카이브 구축, 세계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단법인 대한민국트로트문화원(Korea Trot Culture Institute)이 22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사진=대한민국트로트문화원 


100년의 소울, 중심 문화로

 

트로트는 지난 한 세기 동안 1,000만 팬층을 확보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인의 정서적 뿌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왜색 논란과 정치적 프레임에 갇혀 학술적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채 '변방의 음악'으로 취급받아온 것이 현실이다.

프랑스의 샹송, 이탈리아의 칸초네, 자메이카의 레게 등이 국가적 지원과 전승 시스템을 통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인 위상을 갖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트로트문화원은 트로트를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은 독보적인 문화유산으로 재정의하고, 국내외에서 그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아카이브 구축, 유네스코 등재

 

트로트문화원은 출범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유네스코는 무형문화유산을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재창조하고 전승하는 '살아 있는 문화'로 정의하며, 식별·문서화·보존·전승·재활성화를 핵심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지자체와 협력해 상설 공연장·전시장·전문 아카이브를 갖춘 '트로트 문화관'을 건립한다. 

둘째, 음원·방송 기록·공연 포스터·작곡가·작사가 작업물·팬덤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역사 인벤토리를 완성한다. 

셋째, 국내 무형문화유산 지정을 선행한 뒤 일본 엔카 등 해외 전통 대중음악과의 비교 연구를 토대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아르헨티나·우루과이의 탱고 공동 등재 사례가 주요 모델이다.

 


학계, 예술계, 방송계 대거 참여

 

이번 출범에는 각계 권위자들이 대거 합류해 무게를 더했다.

학계에서는 트로트 연구 권위자 박진수 가천대 교수(아시아문화연구소장), 정윤길 동국대 교수(한류융합학술원 센터장), 장유정 단국대 교수(문화예술대학원장) 등이 참여했다. 

업계 원로 안치행 작곡가, 원로가수 모임 ‘예우회’ 회장 조갑출, 가수 임희숙, 원음방송 라디오 국장 임병관 등이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진으로는 최애라 전 SBS 라디오 국장, 가수 이상우(고양이수염 대표), 윤중식 전 국민일보 기자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트로트문화원은 향후 현역 가수·작곡가·작사가들이 참여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추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일본 엔카와의 공동 연구 및 교류와 함께, 트로트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네트워크도 가동할 예정이다.

박강민 원장은 “트로트는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이자 살아 있는 문화 기록"이라며 "철저한 자료 정리와 연구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승하고,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출범과 동시에 트로트의 원형과 세계화 전략을 다루는 기획 시리즈도 트로트 전문 매체인 ‘트롯뉴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저작권자© 트롯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진호

이진호

기자

hoyadrum@naver.com

여기에 광고하세요!!

트롯뉴스
등록번호서울 아56004
등록일자2025-06-20
발행일자2026-06-24
발행인박강민 이진호
편집인박강민
연락처02)552-9125
이메일trotnewspool@gmail.com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64길 13, 6층 610a
트롯뉴스

트롯뉴스 © 트롯뉴스 All rights reserved.

트롯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