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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최백호, 데뷔 50주년 특집… 손태진·왁스·크라잉넛 헌정 무대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8-21 10:09

최백호 “무대보다 일어선 건 처음” 감탄

손태진 “최백호 선배님이 곧 장르” 존경

‘낭만가객’ 최백호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후배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70회는 ‘50주년-아티스트 최백호’ 편으로 꾸쳐진다. 1976년 데뷔 이래 50년 동안 수많은 명곡을 남긴 음유시인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거장 최백호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그가 아티스트로 출연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KBS2 ‘불후의 명곡’ 770회는 ‘50주년-아티스트 최백호’ 편으로 꾸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왁스, 손태진, 크라잉넛, 에일리밴드, 이지훈 등 다채로운 장르의 후배 아티스트들이 출격해 최백호의 대표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다.

 

왁스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짙은 감성의 무대를 선보이고, 손태진은 ‘바다 끝’을 선택해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심금을 울린다. 크라잉넛은 ‘영일만 친구’를 록 스타일로 탈바꿈시켜 무대를 록 페스티벌 현장으로 바꾸며, 에일리밴드는 ‘뛰어’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린다. 이지훈은 대표 명곡 ‘낭만에 대하여’를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후배들의 경연을 지켜보던 최백호는 “무대를 보다가 일어선 적은 처음”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를 보내는 등 남다른 감격을 드러내 거장의 기립을 이끌어낸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최백호의 데뷔 50주년 기념 무대도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최백호는 신곡 ‘박수’를 가창하며 특유의 포근하고 담백한 음색으로 현장을 가득 채운다. 무대를 본 후배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손태진은 “최백호 선배님이 곧 장르”라며 깊은 존경심을 전했다.

 

최백호는 “나이가 들면 점점 좋은 무대에 설 기회가 적어지는데 잊지 않고 불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요계 거장의 50년 음악 인생과 후배들의 감동적인 헌정 무대를 담은 KBS2 ‘불후의 명곡’은 22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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