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명소 8경에서 11경 확대 기념 홍보곡 발표하자 SNS등 인기몰이
지자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AI트로트가수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역 관광명소로 선정한‘화순 11경’을 알리기 위해 AI를 활용하여 제작한 댄스트로트 홍보곡 ‘화순에 물들다’를 발표, SNS와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순군은 기존에 알려져 있던‘화순 8경’에서 올해부터 쌍봉사(제9경),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제10경), 환산정(제11경)등 3곳을 새롭게 추가해 11곳의 지역 명소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새롭게 추가한 3곳의 관광지를 포함하여 지역명소를 알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홍보팀에서 AI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 자체적으로 홍보곡을 만들게 된 것이다.
3분10초 분량의‘화순에 물들다’로 명명된 홍보 트로트곡은 화순군 홍보소통담당관이 직접 작사하고, AI로 작곡해 제작비를 절감했다.
화순8경 세량지 전경
AI 홍보트로트곡을 만든 화순군의 홍보소통담당 고만석 주무관은 “효율적으로 군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을 고심하던 중에 어르신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댄스트로트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직접 AI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곡을 만들었다”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군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순에 물들다’는 세량지 물안개, 운주사 천불, 꽃강길 음악분수, 수만리 철쭉, 백아산 하늘다리, 고인돌 유적지, 연둔리 숲길, 환산정, 쌍봉사 종소리, 규봉암 절벽 등 11경을 상징하는 대표 장면을 서정적으로 엮어 노랫말에 담았다.
경쾌한 리듬과 쉽게 따라 부르는 후렴에서 친근함이 우러나고,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흥을 샘솟게 한다.
화순군은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채널에 공개했다. 비디오 영상에는 화순 11경의 사계절 풍경과 축제 현장까지 생생하게 담아 공개 직후부터 SNS 채널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은 음악과 영상, SNS 콘텐츠를 활용해 ‘찾고 싶은 화순, 머물고 싶은 화순’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관광 활성화에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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