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이 돌아왔다’…천록담, 이지훈 또 꺾고 리매치 승리

김혜인 기자

등록 2025-11-21 08:47

'사랑의 콜센터', 천록담 '내가아난 한가지' 열창 1점차 승리

이지훈 “둘째 준비 위해 산삼이 꼭 필요 했는데” 아쉬움 토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가수 천록담이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배우 이지훈과의 리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리했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3’ 준결승전 이후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으며, 이번에도 천록담이 근소한 점수 차로 이겼다.


21일 TV조선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자는 이지훈, 이기찬, 박광현, 현진영 등 1990년대 가요계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TOP7과 노래 대결을 벌였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은 3.8%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천록담과 이지훈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천록담은 이덕진의 록 발라드 명곡 ‘내가 아는 한 가지’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강렬한 샤우팅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절제된 감정선과 폭발적인 성량이 어우러지며 97점을 기록했다.


이지훈은 “아내가 둘째 준비를 위해 병원에 가 있다. 대결에서 이겨 산삼을 가져다줘야 한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아내의 추천곡인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를 열창했지만 96점을 받아 또 한 번 천록담에게 아쉽게 패했다. 무대가 끝난 뒤 출연진은 천록담의 무대에 합류해 떼창으로 에너지를 더했다. 록 발라드의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절정을 이루며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승민과 박광현의 리매치도 눈길을 끌었다. 남승민은 최진희의 ‘꼬마 인형’으로 92점을, 박광현은 김수희의 ‘애모’로 99점을 받아 설욕전에 성공했다. 오랜 아쉬움을 털어낸 박광현은 “후련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기찬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로 97점을 얻어 향수를 자극했고, 맞붙은 김용빈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르며 93점을 기록했다. 이기찬은 “점수보다 감정이 중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연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하게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TOP7이 우승을 차지하며 부상으로 산삼 세트를 받았다. 방송 말미에는 ‘진(眞)’ 자리를 놓고 벌어질 새로운 순위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등 각종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오는 11월27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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