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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3] “아빠 노래로” “이번엔 안 울어”…결승 앞둔 TOP10들 최후의 일전 소감 밝혔다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3-02 21:33

이수연·김태연·빈예서 “빨리 끝나고 쉬고싶어”

차지연등 톱티어와 베테랑들 “실력으로 승부”

무명·재도전자들 “마지막 무대처럼 후회없게

□󠀀 결승전 앞둔 10인의 현역들 7문7답 


대한민국 트로트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MBN ‘현역가왕3’가 마침내 최후의 결승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다. 준결승이라는 혹독한 검증대를 통과한 10인의 현역들은 이제 한일가왕전에 출격할 ‘TOP 7’이라는 영광의 자리를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어쩌면 각자의 음악인생이 걸려있을 수도 있는 결승전이라는 거대한 중압감 속에서 10명의 가수가 가슴속에 품은 각오와 무대 뒤의 인간적인 면모를 밝힌 7문 7답을 조명해 보았다.

 

이수연 “순위 관계없이 열심히 할것“


이번 시즌의 돌풍을 이끄는 10대 주역들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대범함과 소녀다운 순수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준결승 1위의 주인공 이수연은 경연 날이면 늘 챙겨 먹는 전복죽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운다. 팬이 선물한 ‘짱아 인형’을 부적처럼 지니고 다닌다는 그녀는 “순위에 상관없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 나의 루틴”이라며, 결승 1라운드에서 ‘아빠 아버지’라는 곡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쏟아낼 것을 예고했다.

 

이수연, 김태연이 결승전을 앞두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태연 “잘 할수 있다고 마인드콘트롤”


‘아기호랑이’ 김태연은 설렁탕 한 그릇으로 기력을 보충하고 무대에 나선다. 

흑룡띠인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흑룡 인형’을 애장품으로 꼽은 그녀는 “너무 떨려서 잘할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운다”며 용각산으로 목을 가다듬는 꼼꼼함을 보였다. 

‘신호등(고고고)’이라는 직관적인 콘셉트로 후회 없는 무대를 약속했다.

 

빈예서 “끝나면 마라탕 먹고싶어”


정통 트롯의 강자 빈예서는 속이 가벼운 사과로 아침을 대신하며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했다. 무대 도중 감정이 북받쳤던 지난 기억을 떠올린 듯 “이번엔 절대 울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잡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연이 끝나면 마라탕과 코인 노래방 등 또래 친구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히기도 했다.

 빈예서 

차지연 “무대전엔 공복을 유지”


베테랑과 톱티어의 증명: “짬바와 진심으로 승부한다”

이미 각 분야에서 정상의 위치를 경험한 이들에게 결승은 ‘증명의 무대’다. 

뮤지컬 20년 차 차지연은 무대 전 공복을 유지하며 오로지 소리에만 집중하는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 일본 콘서트 당시 받은 토끼 인형을 부적 삼아 무대에 오른다는 그녀는 “엄마의 마음을 대변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무대를 보여 주겠다”며 관객의 심금을 울릴 준비를 마쳤다.

 

홍지윤 “치유와 힐링무대 펼칠 것”


응원 투표 1위 홍지윤은 참치김밥으로 에너지를 충전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목욕탕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루틴을 가졌다는 그녀는 이번 결승에서 ‘치유와 힐링’을 무대 콘셉트로 잡았다. 

이미 일본 온천 여행을 예약해둘 만큼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혼신을 다하겠다는 여유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지윤"결승전 끝나고 일본 온천가서 쉬다 올 계획이에요" 

솔지 “막걸리 한잔이 간절하다”


‘어우솔’이라는 별명을 얻은 솔지는 걸그룹 활동으로 다져진 내공, 이른바 ‘짬바’를 결승 무대에서 폭발시킬 예정이다. 독감 투혼 당시 팬들이 붙여준 밴드를 여전히 손에 붙이고 다닌다는 그녀는 기도로 무대를 준비한다. “막걸리 한 잔이 간절하다”는 고백에서 그간의 혹독한 연습량을 짐작게 했다.


솔지 "팬들이 지어준 '어우솔' 별명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구수경 “오늘만큼은 즐기겠다”


긴 무명 시절을 견디거나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이들에게 결승은 그 자체로 ‘선물’이다. ‘10년의 굶주림’을 강조한 구수경은 10년 전 신인 시절 산 낡은 수제화를 신고 무대에 오른다. 자신의 삶이 담긴 구두와 함께 전신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그녀는 “오늘 만큼은 즐기겠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강혜연 “이번엔 꼭 TOP7 갈 것”


‘독다람쥐’ 강혜연은 아이스크림 가게 직원의 짝사랑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준비했다. 

행운의 거북이 장식을 핸드폰 케이스에 넣고 다닌다는 그녀는 “매번 문턱에서 미끄러졌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TOP 7에 안착 하겠다”며 남다른 투지를 불태웠다.

 

금잔디 “눈썹 잘그려져 좋은느낌”


맏 언니 금잔디는 26년 차 베테랑 답게 ‘눈썹 징크스’를 언급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눈썹이 잘 그려진 날은 무대가 완벽하다”는 그녀는 결승 당일 아침 눈썹이 한 번에 잘 그려져 예감이 좋다며 웃어 보였다. 

손난로와 쌍화차로 몸을 녹이며 “비밀스러운 사랑을 애절하게 노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홍자 “봄날같은 노래 선물할 것”


마지막으로 돌아온 곰탕 보이스 홍자는 절제의 미학을 강조했다. 부정적인 말을 기피하며 ‘퉤퉤’를 외치는 귀여운 습관을 공개한 그녀는 “봄날 같은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오징어와 맥주 한 상을 꿈꾸는 소박한 소회를 밝혔다.

 

10명의 가수가 보여준 것은 단순히 순위를 향한 욕망이 아니었다. 무대를 대하는 경건한 루틴과 자신만의 부적, 그리고 경연 후 꿈꾸는 소박한 일상까지, 그 모든 것은 ‘현역’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이들의 진심이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10명의 진심이 어우러질 결승 무대에서 과연 누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 태극마크를 달게 될지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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