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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ARMY)들이 아미(峨嵋)에 온다”… 동명의 부산 아미동, BTS 성지로 떠오르나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3-13 10:17

지명과 팬덤명, 동일한 운명적 만남 활용

부산 서구 ‘BTS 관광 콘텐츠’ 조성 추진

공연앞두고 세계적 팬덤 ‘아미’발길 잡기

사진은 캠페인 예시 사진사진은 캠페인 예시 사진 [부산 서구의회 제공]

전 세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그룹의 공식 팬덤인 ‘아미(ARMY)’와 이름이 같은 부산 서구 아미동(峨嵋洞)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아미’ 이름의 인연, 관광자산으로

13일 부산 서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병근 구의원은 ‘아미(ARMY)가 아미에 온다’는 캠페인 추진을 공식 제안했다. 

이는 서울이 BTS 복귀 및 공연 시기에 맞춰 도심 전시 공간과 미디어 파사드 등 대대적인 이벤트를 준비하는 흐름에 발맞춰, 부산만이 가진 독특한 지명을 활용해 전 세계 팬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아미동의 한자 ‘아미(峨嵋)’는 본래 ‘누에나방의 눈썹’이라는 뜻으로, 아미산의 수려한 산세를 형상화한 지명이다. 하지만 발음이 BTS 팬덤인 ‘아미’와 완벽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착안, 이를 스토리텔링의 핵심으로 삼아 관광객들이 ‘아미’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포토존, 팝업스토어등 조성

김 의원은 아미동 내에 팬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히 지명에 기대는 것을 넘어, 팬들이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콘텐츠를 구축하자는 제안이다.

이에 따라 부산 서구청은 아미동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질적인 관광 효과로 이어가기 위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구청 관계자는 “서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BTS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 구축 방안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의 결합

부산 아미동은 피란 수도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공간이자, 천마산 하늘산책로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번 BTS 관광 콘텐츠 개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역사적 공간에 현대적인 팬덤 문화가 덧입혀지며 독보적인 ‘문화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BTS 공연을 기점으로 전 세계 아미들의 시선이 부산으로 향하는 가운데, 이름마저 운명적인 아미동이 BTS 팬들에게 어떤 따뜻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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