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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트로트 기획사 숨통 트이나?"… 437억 규모 예술금융 신설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3-13 10:29

문체부, 기획사 홍보비,공연장 임차료등 대상

청년기업 2.5% 고정금리…담보 없어도 지원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도 정작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넘지 못해 자금난을 겪어온 트로트 기획사와 제작사들에게 반가운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총 437억 5천만 원 규모의 융자와 보증 제도를 전격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용과 담보가 부족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 기획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예술산업 금융지원 시범사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운전자금부터 시설자금까지

NH농협은행 및 하나은행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200억 원 규모의 융자는 민간 공연장과 기획사, 제작사 등 예술서비스 사업자를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인건비와 홍보비, 재료비, 임차료 등 실질적인 운영자금은 물론, 공연장의 개·보수나 설비 설치를 위한 시설자금까지 포함되어 트로트 전용 무대 구축을 꿈꾸는 사업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금리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중소기업은 0.21%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며, 만 39세 이하의 청년 기업에는 2.5%라는 저렴한 고정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한도는 최소 5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이며, 상환 기간 역시 용도에 따라 5년에서 10년으로 넉넉하게 책정되어 장기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융자 신청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접수하며, 승인된 자금은 올해 안에 집행해야 한다.

 

237억 규모 ‘기보’보증 지원

당장 담보가 없어 대출이 막막한 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237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증도 함께 시행된다. 보증 지원은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돕는 ‘예술기업’ 분야와 특정 공연이나 전시의 기획·제작비를 지원하는 ‘예술사업’ 분야로 나뉜다.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며, 발급된 보증서를 통해 시중은행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보증 희망 사업자는 다음 달부터 매월 1~10일 사이에 신청하면 된다.

 

공연활성화등 도움 기대

그동안 업계는 화려한 무대 뒤에서 영세한 운영 구조와 불투명한 자금 흐름으로 고충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문체부의 금융 지원책은 트로트 기획사들에게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공연을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 분야 특성상 성장성은 높으나 신용과 담보가 열악한 기업이 많다”며 “예술기업들이 투·융자에 제약이 없도록 충분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책이 K-트로트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꿈꾸는 많은 예술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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