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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저스틴 비버 좋아해 음색에 영향… 음악은 나의 삶을 지탱해주고 큰 힘을 준 존재”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6-07 20:52

성시경 '부를텐데'서 사연과 각오 밝혀

소속사 없는데 ‘미스트롯’섭외와 출전

이달 말 첫 싱글발표를 목표로 준비중

배우 이엘리야가 5일 업로드된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부를텐데'에 출연해 탄탄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엘리야는 이날 방송에서 학창 시절 성대결절로 음악의 꿈을 잠시 접었던 그가 배우의 경계를 넘어 뮤지션으로의 본격도전 관련 사연과 각오 등을 밝혔다.

 배우 이엘리야가 5일 업로드된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부를텐데'에 출연해  6월 말 첫 디지털 싱글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사진= 성시경의 '부를텐데' 유튜브 

"노래 하고 싶어서 출연요청"


이엘리야의 이번 출연은 본인이 직접 출연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그는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고, 이 음악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할까 싶어서 문을 두드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성시경은 이에 대해 "보통 여자 배우면 노래하는 걸 숨겨야 한다고 생각할 텐데, 자기가 원하는 걸 그냥 행동에 옮기는 게 너무 잘 하는 것 같다"며 그의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함께 출연한 조관우 역시 "조관우 앞에서도 하나도 안 쫄고 자기 노래를 그냥 한다. 그게 좋은 것 같다"며 당돌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우 이엘리야가 5일 업로드된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부를텐데'에 출연해 출연해 탄탄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성시경의 '부를텐데' 유튜브 

 

조관우도 "프로 같다" 극찬


이엘리야는 이날 방송에서 장진 작사·김동률 작곡의 '1994년 어느 늦은 밤'과 조용필의 '바람 속으로'를 잇달아 선보였다.

특히 '1994년 어느 늦은 밤' 무대에서 이엘리야는 앉아서 차분하게 감정을 실어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조관우는 무대를 보고 "드라마 본 것 같다. 연기력이 그대로 들어간 것 같다"며 "자기 호흡 유지가 되니까 아마추어인데 되게 단단하게 안에 다 있다. 프로 같다"고 아낌없는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선보인 '바람 속으로'에 대해 성시경은 "마이크로 퍼지는 소리가 있다. 그만큼 풍성하다는 것"이라며 "판소리로 얘기하면 살이 많이 붙었다고 할 수 있다. 비교적 저음이고 잘 나왔다"고 전문가적 시각으로 분석했다. 

이엘리야 스스로는 "제가 제일 못하는 장르"라며 겸손해했지만, 두 선배의 반응은 그 이상이었다.

 

성대결절로 꿈 내려놨었다


이엘리야는 이날 방송에서 음악과의 각별한 인연을 처음으로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처음 시작이 원래 음악이었다. 성악을 시작해서 음악을 하다가 학창 시절에 성대결절이 왔었다"며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꿈을 내려놓게 됐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을 향한 마음은 더욱 커졌다. 이엘리야는 "돌이켜보면 음악이 내 삶을 지탱해 주기도 했고 너무 큰 힘을 줬던 존재"라며 "잘하진 않더라도 음악에 대한 사랑과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시간이 갈수록 들더라"고 뮤지션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어릴 때 좋아했던 가수로는 저스틴 비버를 꼽았으며, 이것이 지금의 일정한 음색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도 나눴다.

 

자연스럽게 섭외 오더라

 

이엘리야는 TV조선 '미스트롯' 시리즈 출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회사 없이 자연스럽게 섭외가 오는 상황이 돼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영상을 찾아봤다며 "너무 미인이시고 노래도 상당히 잘하시더라"고 언급했고, 조관우 역시 "당돌하다. 그냥 하는 것 같다"며 그의 무대 위 당당함을 칭찬했다.

 

조관우와 '길' 듀엣 소화


이엘리야는 방송 말미에 조관우와 함께 '길'을 듀엣으로 소화하며 또 한 번 가창력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에 성시경은 "재밌었고 의미까지 있었던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이엘리야가 성시경의 '태양계'를 커버하며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이엘리야는 방송을 마치며 "나눔과 수다 때부터 조관우 선배님을 봐왔는데, 지금 이 자리가 너무 영광이고 나에게 너무 값진 시간이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뮤지션 이엘리야 본격출발


이엘리야는 이날 방송에서 6월 말 첫 디지털 싱글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성시경은 "실력과 욕심이 있으면 커버 공연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자작곡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조관우도 "커버 곡도 하고 싶은 곡이 너무 많다.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배우로서의 탄탄한 기반 위에 뮤지션으로서의 새 챕터를 열고 있는 이엘리야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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