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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김수찬, 특유의 넉살과 친화력으로 안방극장 접수…황신혜도 홀린 ‘누나’ 호칭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7-23 10:48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살가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수찬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배우 황신혜, 양정아, 중식 셰프 신계숙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깜짝 등장해 유쾌한 입담과 넉살 좋은 친화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경기 포천시 관인면의 한 고즈넉한 논밭 한가운데서 자신의 곡 '사랑의 해결사'를 부르며 등장한 김수찬은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펼쳐진 화려하고도 정겨운 미니 콘서트에 황신혜를 비롯한 출연진은 "앗! 김수찬!"이라며 격한 반가움을 표했고, 현장의 분위기는 금세 달아올랐다.

 

김수찬의 재치 있는 입담은 첫인사부터 빛을 발했다. 신계숙이 평소 그의 완벽한 성대모사를 빗대어 "남진 선생님,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느냐"고 농담을 건네자, 김수찬은 "오늘은 남진이 아니고 수찬이"라며 여유롭게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선배들을 향한 넉살 좋은 친화력은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과거 시즌에 이어 두 번째 방문임을 밝힌 그는 황신혜가 "진짜 우리 프로그램을 즐겨보느냐"며 장난스레 의심하자 "속고만 사셨나 보다"라며 유쾌하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대선배들에게 "누나라고 불러도 되느냐"며 살갑게 다가선 그는 1994년생, 올해 31세라는 나이를 밝혀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출연진이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김수찬은 "박원숙, 혜은이 선배님에게도 모두 누나라고 불렀다. 오늘 하루는 누나라고 하겠다"며 특유의 넉살로 단숨에 세대의 벽을 허물고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돋보인 것은 마을 어르신들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태도였다. 김수찬의 등장에 흥겨운 발걸음으로 모여든 동네 어르신들을 향해 그는 "마을에 잔치가 열렸느냐"며 다정하게 다가갔고, 노련하면서도 따뜻한 무대 매너로 화답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김수찬의 출구 없는 매력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브라운관을 넘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온기로 채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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