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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로 승부” 케이윌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우승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7-26 10:28

KBS 2TV ‘왕중왕전’ 2부서 1위

김건모 ‘서울의 달’로 정면승부

KBS 2TV '불후의 명곡' 2026 왕중왕전의 두 번째 트로피는 케이윌에게 돌아갔다. 

25일 방송된 766회 '2026 왕중왕전 2부'에서 케이윌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로 422점을 기록하며 2부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2026 왕중왕전 2부'에서 케이윌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로 422점을 기록하며 2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퍼포먼스 무대장치 없이 도전

 

11년 만에 왕중왕전에 출연한 케이윌은 "다른 거 준비한 건 없다. 

혈혈단신 제 목소리로 좋은 무대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힌 뒤, 별도의 무대 장치 없이 홀로 올라 '서울의 달'을 소화했다. 

대규모 크루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난무하는 왕중왕전에서 목소리 하나로 승부한 정공법이 422점 고득점으로 돌아온 셈이다. 

케이윌 본인도 "앞 팀이 점수가 너무 높아서 점수판을 확인하고 놀랐다"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KBS 2TV '2026 왕중왕전 2부'에서 케이윌은 "제 목소리로 좋은 무대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힌 뒤, 별도의 무대 장치 없이 홀로 올라 '서울의 달'을 소화해 고득점으로 우승했다/사진=KBS

격전의 2부, 5팀 치열한 승부

 

이날 라인업은 린·조째즈, 민우혁·조형균·유리아, 케이윌, 김동준·영탁, NEXZ까지 각 장르 대표 5팀으로 꾸려졌다. 

케이윌은 린·조째즈 팀을 꺾고 1승을 챙긴 뒤 왕좌를 지켰고, 넥스지의 도전도 물리쳤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동준·영탁 팀은 '10년의 약속'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단 2점 차를 넘지 못했다. 이날 경연 최대 접전이자, 트로트 진영으로서는 가장 아쉬운 승부였다. 

앞서 1부에서는 포레스텔라가 첫 번째 순서를 자청한 뒤 연승을 이어가 왕중왕전 7연승을 달성했고, 해당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부 포레스텔라의 압도적 올킬, 2부 케이윌의 솔로 정공법 우승으로 '2026 왕중왕전'은 상반기 최대 이벤트다운 서사를 완성했다. 

크로스오버 그룹과 정통 보컬리스트가 트로피를 나눠 가진 결과는 장르 불문 '노래 그 자체'가 이 무대의 승부처임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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