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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 'J-POP 리메이크' 세 번째 주자 로… 46년전 일본명곡 '푸른 산호초' 재해석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8-12 10:32
1980년 발표 싱글, 일본레코드 대상 신인상작품
일본 대중문화 상징적인곡, 방송 광고 등서 인기
태연·한로로 잇는 세 번째 낙점…18일 음원공개
베일에 싸였던 'J-POP REMAKE' 프로젝트 세 번째 음원의 가창자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악뮤(AKMU) 이수현이다.
프로젝트 측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티저 이미지와 함께 이수현을 공식 가창자로 발표했다.
푸른 바다와 하늘, 야자수가 어우러진 GIF 티저는 일렁이는 파도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원곡이 지닌 청량한 여름 감성을 예고했다.
'J-POP REMAKE' 프로젝트 세 번째 음원 '푸른산호초'의 가창자가 악뮤(AKMU) 이수현이 으로결정 됐다/사진=SHgold네트웍스
46년을 살아남은 여름의 전설
이번 리메이크의 원곡 '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는 마츠다 세이코가 1980년 7월 1일 발표한 두 번째 싱글로, 발매 직후 오리콘 주간 차트 최고 2위를 기록하고 제22회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마츠다 세이코를 단숨에 톱 아이돌의 자리에 올려놓은 곡이다.
발매 후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곡으로 남아 있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마츠다 세이코의 라이브 공연에서도 빠지지 않는 필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고, 후배 가수들이 수없이 리메이크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TV서 오프닝 BGM 사용도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1980년대 후반 MBC 뉴스데스크의 '수도권뉴스' 코너 오프닝 BGM으로 사용됐으며, 영화 '러브레터'에서 남자 주인공이 죽기 전 불렀다고 알려지며 국내 팬들에게도 각별하게 각인된 곡이다.
최근에는 시티팝의 부상과 쇼와 시대 향수 열풍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2026년 2월 마츠다 세이코의 첫 내한 공연에서 오프닝 곡으로 불렸을 때 콘서트 관객의 60%가 10대에서 30대였다. 46년 전 곡이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도 살아있는 음악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악뮤 이수연이 가창하는 'J-POP REMAKE' 프로젝트 세 번째 음원 '푸른산호초'는 발매 후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곡으로 남아 있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사진은 이수연이 부르는 '푸른 산호초' 리메이크 앨범자켓 /사진=SHgold네트웍스
이수연의 보컬 감성과 잘맞아
이수현은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온 아티스트다. 맑고 청아하면서도 따뜻한 투명함이 공존하는 보컬은 1980년 여름의 싱그러운 설렘을 담은 '푸른 산호초'의 감성과 정확히 맞닿는다.
원곡 마츠다 세이코의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이수현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재해석하면 원곡과는 또 다른 결의 여름 명곡이 탄생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만찬가'(태연)의 서정적 발라드, '잔혹한 천사의 테제'(한로로)의 강렬한 모던 록에 이어 이수현의 청량한 시티팝까지. 세 곡의 장르와 감성이 모두 다르면서도 각 곡에 가장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낙점했다는 점에서 'J-POP REMAKE' 프로젝트의 기획력이 돋보인다. 태연, 한로로, 이수현이라는 세 이름이 나란히 서는 것만으로도 이 프로젝트의 무게감이 달라진다.
악뮤 이수현이 참여한 'J-POP REMAKE' 세 번째 음원 '푸른 산호초'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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