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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아빠의 희생 덕분"…김봉곤·진소리·김다현 애특한 가족애와 근황 공개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9-01 15:34

미스춘향' 진소리 최신 근황 공개

네 살부터 이어진 전국 팔도 소리 공부

청학동 김봉곤 훈장과 두 딸 진소리, 김다현이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깊은 가족애와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의 '소문난 님과 함께' 코너에는 김봉곤 훈장과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진소리, 김다현 자매가 출연해 자녀 교육관과 일상 이야기를 공유했다.

 

방송은 김봉곤 훈장의 북 장단에 맞춰 진소리·김다현 자매가 판소리 ‘사랑가’를 열창하며 시작됐다. 김봉곤 훈장은 “오늘은 딸바보 아버지로 나왔다”라며 “길 가다가 ‘다현이 아빠’, ‘소리 아빠’ 소리를 들으면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라며 딸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쳐전통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네 살 때부터 전국 팔도를 다녔다는 교육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김 훈장은 “광주까지 왕복 7시간을 오간 것은 물론 부산, 대전, 청주, 인천, 정선까지 다니며 판소리와 아리랑을 배우게 했다”며 “정성을 다했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줘 고맙다”고 말했다.

두 딸의 근황도 함께 소개됐다. 둘째 딸 진소리는 동국대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는 한편, 최근 '2026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과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여주인공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다방면에서의 활약을 알렸다. 

막내 김다현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근황과 함께, 지난 3월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개최 및 자작곡이 수록된 정규 4집 앨범 발표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한층 성장한 행보를 전했다.

 

또한 두 딸의 태몽도 공개됐다. 김다현의 태몽은 꿩이 봉황으로 변해 품으로 날아드는 꿈이었으며, 진소리의 태몽은 밤하늘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을 본 꿈이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부녀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진소리와 김다현은 판소리 ‘배 띄워라’로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진소리는 ‘콜이야’, 김다현은 직접 작사·작곡한 정규 4집 수록곡 ‘나무 아래서’를 불러 감성을 더했다. 김봉곤 훈장 역시 심청가 중 '뺑덕이네' 대목을 소리하며 국악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쳐

방송 후반부에는 두 딸이 아버지에게 전하는 편지가 공개됐다. 진소리는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꺼내며 “어릴 때는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참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는지 잘 몰랐던 것 같다”라며 “그저 당연히 받기만 했던 것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의 사랑이었다는 걸 깨닫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다현은 “제 눈에 비친 아버지는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강인한 사람이다”라며 “아버지가 품었던 꿈들을 지우고 조금씩 자식들이라는 새싹을 피워내 주신 그 희생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예쁜 꽃으로 피어나게 키워주시고 뒷바라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편지를 읽어 내려가, 아버지의 오랜 희생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가족애로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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