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3일간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본업 천재’ 보컬리스트로서의 독보적인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존박은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 단독 콘서트 ‘브레이크(BREAK!)’를 개최했다. 총 3회차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눈치 보지 말고 즐겨달라” 오프닝
존박은 오프닝부터 별도의 멘트 없이 ‘블러프(BLUFF)’ ‘언더스탠드(Understand)’ ‘디앤디(DND)’ ‘제자리’ ‘그만’까지 5곡을 연속으로 열창하며 시작과 동시에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시시각각 전환되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공간의 온도를 극적으로 뒤바꿨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프닝을 마친 존박은 “드디어 이날이 왔다. 준비하는 내내 이 장면을 상상했는데, 상상했던 걸 직접 보니 훨씬 더 좋다”며 “미친 듯이 놀아볼 테니, 여러분도 소리 지르고 따라 부르고 싶으면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즐겨달라”고 관객을 독려했다.


가수 존박이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 단독 콘서트 ‘브레이크(BREAK!)’를 개최했다. 총 3회차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사진=뮤직팜엔터테인먼트
고정관념 깬 타이틀 ‘BREAK!’
그간 “얌전한 음악만 해야 한다”는 스스로 만든 고정관념을 깨부수기 위해 이번 공연 타이틀을 ‘브레이크(BREAK!)’로 정했다고 밝힌 존박은, 한층 에너제틱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최근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자작 신곡 ‘여름은 돌아와’ 라이브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끌어냈다. 존박이 직접 작사·작곡·편곡 전반을 주도한 이 곡은 펑키하면서도 소울풀한 비트 위로 아련한 여름날의 추억과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팝 트랙이다.
걸그룹 커버도 풀 밴드 메들리로
현장 관객들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도 이어졌다. 존박은 정식 음원 출시 계획 없이 오직 콘서트 현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제작한 미발매 신곡 ‘브레이크(BREAK!)’를 최초 공개했다.
또 자체 유튜브 채널 및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에스파(aespa)의 ‘위플래쉬’, 리센느(RESCENE)의 ‘러브 어택’ 등 인기 걸그룹 커버 곡들을 자작곡과 믹스해 고품격 풀 밴드 메들리로 재해석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위플래쉬’ 공연에서는 예상치 못한 중저음 보컬과 포인트 안무까지 소화하며 객석에서 “꺅!” 하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최정상 세션과 완벽한 합주 빛나
홍소진 프로듀서를 필두로 한 대한민국 최정상 밴드 세션(기타 홍준호, 베이스 최인성, 드럼 박성찬, 건반 홍소진·송성경, 프로툴 엔지니어 한민아)과의 완벽한 합주 역시 빛을 발했다. 대표곡 ‘이게 아닌데’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키보드 솔로와 기타·베이스 듀오의 화려한 연주가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는 평이 나왔다.
공연 후반 존박은 과거 자신의 음악들을 돌이켜보며 “당시에는 쑥스럽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낡은 보석처럼 내 음악들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으면 내 무대는 결코 완벽히 완성되지 않는다”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객석에 진한 울림을 안겼다. 마지막 날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생일 축하 세례도 이어지며 따뜻한 교감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
퇴장 BGM까지 ‘BREAK!’ 여운남겨
공연이 끝난 뒤에도 콘서트와 동명의 미발매곡 ‘브레이크(BREAK!)’가 퇴장 BGM으로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틀을 깨고 새로운 순간을 마주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의 여운을 이어갔다.
존박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정형화된 틀을 깨부수는 음악적 도전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존박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아냈다. 촘촘하고 정교한 음악적 이음새로 120분을 가득 채운 존박은 관객으로부터 ‘존박은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화려한 영상 장치 대신 빛과 음악, 세션 연주로 공간을 채운 점도 “매혹의 클럽” 같은 몰입감을 주었다는 평을 얻었다. 전석 매진과 3일간 약 3,700명 동원은 이러한 음악적 도전이 유효했음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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