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3’ 29인 현역들의 전쟁이 시작됐다...이수연· 솔지· 차지연 ‘올인정’

박시현 기자

등록 2025-12-24 10:43

전국 시청률 8% 순항...김태연 빈에서 등 어린 실력파 출전

정훈희 최진희 서주경등 ‘마녀심사단’ 날카로운 평가로 ‘긴장’

 '현역가왕3'(좌측부터 이수연,솔지,차지연 '올인정')


MBN ‘현역가왕3’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3일 방송된 ‘현역가왕3’은 첫 시작부터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여인과 불꽃 소용돌이, 그리고 ‘H’ 로고의 가왕 트로피가 공개되며 “2026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TOP7은 누구인가”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신동엽은 확 달라진 새로운 방식인 ‘마녀사냥’을 소개했다. 정훈희, 현숙, 장은숙, 최진희, 서주경, 정수라, 유지나, 한혜진, 서지오, 김혜연 등 대한민국 트롯계를 대표하는 레전드 10인이 ‘마녀심사단’으로 등장했다. 신동엽은 마녀심사단의 ‘마녀’는 ‘대한민국의 마음을 훔친 여자들’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고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직속 선배들의 눈으로 냉정한 평가를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마녀심사단(정훈희, 현숙, 장은숙, 최진희, 서주경, 정수라, 유지나, 한혜진, 서지오, 김혜연)'현역가왕3'

첫 주자는 26년 차 현역 금잔디. 무명 시절 서주경과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자신의 히트곡 ‘일편단심’과 ‘오라버니’를 열창했지만 불인정 9점을 받아 ‘올인정’의 높은 벽을 실감케했다. 두 번째 주자는 현역 19년 차 정미애였다. 얼마전 설암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거쳐 ‘현역가왕3’에 도전했다. 정미애는 ‘대동강편지’를 열창했지만 음정이 흔들리면서 8점을 얻었다. 또 강예슬은 과한 퍼포먼스로 정작 노래의 박자를 놓치는 등 아쉬운 무대로 0점을 받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11세 최연소 참가자인 현역 2년 차, 모두의 마음을 녹이는 예쁜 미소로 '트롯 미소 천사'라고 불리는 이수연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선곡했다는 ‘도라지꽃’을 열창해 정훈희와 원곡자 정수라의 극찬 속에 첫 ‘올인정’을 받으며 본선 직행을 확정 지었다.

 

현역 9년차 추다혜는 ‘불놀이야’를 부르며, 국악을 접목한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지만 7점을 얻었고, 현역 2년 차 빈예서는 ‘연정’을 불러 9점을 받았다. 현역 5년 차인 홍지윤은 최근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한다며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을 어필했지만 ‘뜬 소문’을 불러 6점을 받았다.

 

‘복면가왕’ 초대 가왕이자 EXID 출신의 현역 20년 차 솔지는 아버지의 권유로 출전하게 됐다고 밝히며 ‘마지막 연인’을 폭발적인 고음과 노련한 완급조절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며 ‘올인정’을 받아냈다. 현역 12년 차 강유진은 ‘남행열차’를 열창해 6점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20년차 차지연은 마녀심사단과 현역들사이에서 가왕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차지연은 ‘가시나무새’를 선곡해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올인정’을 받았다. 현역 23년 차 소리꾼 김주이는 ‘가시리’로 9점을 받았다. 

 MBN '현역가왕' 

한편 2회 예고편에서 스테파니와 간미연, 배다해 등 각 장르 톱티어 현역들과 홍자, 김태연 등의 무대가 공개됐다. 또 “이분 장도연 같다”라는 추측이 나오는 베일의 ‘마스크 걸즈’ 3인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며 점수에 따라 바로 방출되는 하위 7인의 윤곽이 드러날 ‘마녀사냥’ 예선전 최종 방출자 공개까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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