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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톱티어’ 대결의 허망한 결말… 홍자, 컨디션 난조에 무너진 ‘곰탕 보이스’ [현역가왕3]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2-18 10:58

차지연 나훈아 ‘둥지’ 파격적인 무대와 카리스마로 무대장악

홍자의 ‘한많은 대동강’ 독감에 발목 잡혀 음정·고음 흔들려

주현미 “컨디션관리도 실력”…연예인 판정단에 1점도 못받아

1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준결승 1차전 ‘국민트롯대전’에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차지연과 홍자의 1대1 맞대결은 예상외로 싱겁게 막을 내렸다. 

뮤지컬과 트로트, 각 분야의 정상에 서 있는 두 ‘여제’의 만남이었으나, 결과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홍자의 처참한 완패였다.


MBN '현역가왕3' 

“곰탕 한그릇 말아먹기 좋은날씨”

먼저 마이크를 잡은 차지연은 기선제압부터 확실했다. 홍자를 향해 “곰탕 한 그릇 말아먹기 좋은 날씨”라며 도발 섞인 자신감을 드러낸 그녀는 남진의 ‘둥지’를 선곡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주 나훈아의 ‘테스형’으로 정통 트로트의 맛을 보여주었던 차지연은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장기인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마이클 잭슨을 연상시키는 브레이크 댄스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을 홀렸고, 현장의 김수찬조차 “나는 이제 이 노래 못 부를 것 같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완벽한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었다.

 

MBN '현역가왕3' 시작부터 자신감없이 불안한 무대

반면, 이어 등장한 홍자의 무대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손인호의 ‘한많은 대동강’을 선택한 홍자는 특유의 깊은 감성을 끌어올리려 애썼으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없었고 음정은 시종일관 흔들렸다.

이미 예선전에서 지적받았던 고음 처리 문제가 다시 한번 불거지며 노래에 끌려가는 듯한 안타까운 무대가 이어졌다. 연예인 판정단석에서는 “아이고” 하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설운도 마스터가 “무슨 일이 있느냐, 너무 힘들게 들린다”고 묻자 홍자는 “독감이 심하게 걸렸다”며 고개를 떨궜다.

 

220 대 40, 처참한 성적표 패배

결과는 잔인했다. 차지연이 연예인 판정단의 표를 싹쓸이한 반면, 홍자는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 220 대 40. 홍자가 얻은 40점은 오로지 국민 판정단으로부터 나온 점수였다.

주현미 마스터는 “컨디션 관리 또한 실력의 일부”라며 뼈아픈 일침을 가했다. 앞선 경연에서도 고음 불가 판정을 받으며 혹평을 들었던 홍자로서는 이번 준결승 무대가 기사회생의 기회였으나, 오히려 자신의 한계를 드러낸 꼴이 되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홍자가 40점이라는 굴욕적인 점수를 받아들면서, 향후 준결승 2차전에서의 부담감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역’으로서의 실력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홍자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역전극을 쓸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질지 주목되고  있다.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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