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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휘재 ‘불후의 명곡’ 출연 거센 역풍… “결사반대” 시청자 게시판등 달아 올랐다

박강민 기자 oasis365@gmail.com

등록 2026-03-08 11:18

4년만의 방송복귀 알리자 큰 파장

“좋은 기억 없다”“시청자 무시하나”

KBS 게시판 50여건 100% “반대”

방송인 이휘재가 4년의 긴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 복귀를 타진했으나, 시작부터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시청자 게시판은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성토의 장으로 변모했다.

 KBS인기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이 이휘재의 출연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KBS 불후의 명곡

'100% 반대'는 이례적 현상

지난 5일, KBS가 이휘재의 ‘불후의 명곡’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한 직후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본지가 게시판을 살펴본 결과, 출연 발표 이후 올라온 50여 건의 게시물은 단 한 건의 예외도 없이 모두 이휘재의 복귀를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대중 연예인의 복귀에 대해 단 한 명의 옹호론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 시청자는 “과거 시상식에서의 태도 논란부터 일상의 말투 하나하나까지 좋은 기억이 전혀 없다”며 “오랫동안 애정하며 시청해 온 프로그램을 이 출연자 때문에 보지 못하게 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단순히 노래 경험이 있다고 출연시키는 것은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배례가 아니며 시청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게시판에는 이 밖에도 “논란이 충분히 사과되거나 잊힌 것이 아니다”, “제작진의 재고를 부탁한다”는 등 점잖으면서도 뼈아픈 지적부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과격한 반대 의견까지 줄을 잇고 있다.

 KBS는 최근 방송인 이휘재(사진)씨가  '불후의 명곡' 출연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작진 “가창력 인지도 고려”

논란이 확산되자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진화에 나섰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이 PD는 인터뷰를 통해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을 기획하며 전업 가수는 아니지만 음반 발매 경험이 있고 노래에 진심인 인물들을 섭외했다”며 “이휘재의 경우 90년대 앨범 발매 이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고려했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제작진의 해명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화를 돋우는 모양새다. 

시청자들은 단순한 실력이나 경력의 문제가 아니라, 출연자가 지닌 ‘비호감’ 정서와 과거 논란에 대한 대중의 용서가 선행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있다.

 

4년 자숙으로 씻기엔 깊은 불신

이휘재는 지난 2021년 아내 문정원의 층간 소음 및 장난감 미결제 논란에 이어, 2022년 본인의 인성 논란까지 겹치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하듯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하며 은퇴설까지 불거졌으나, 이번 복귀 시도로 건재함을 과시하려 했다.

그러나 4년이라는 시간은 대중의 기억을 희석시키기에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뜻하고 유려한 감동을 선사해야 할 ‘불후의 명곡’ 무대에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인물을 세우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방송사의 강행 의지와 시청자의 완강한 거부권이 충돌하는 가운데, 오는 16일로 예정된 녹화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지 방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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