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아니, 저분이 왜 여길 나와?”…천만 배우·노래방 대통령, 오늘 마스크 벗고 무대 오른다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3-11 10:19
데뷔36년 가수“영원한 현역으로 남고싶어 도전”
타오디션 5위 실력자 23kg 감량 독기품고 출전
20년전 함께 활동했던 동료 나오자 아이비 눈물
“제발 저분만은 안 나오길 바랬는데…”
무명 도전자들의 탄식이 스튜디오를 채웠다.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오늘(11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될 3회에서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지난 1·2회에 걸쳐 서열탑 1층부터 3층까지 무명 도전자들의 열전이 펼쳐졌다면, 오늘은 4·5층을 차지한 유명 도전자 18인의 가면이 벗겨지는 ‘유명 선발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무명전설' 이번경연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마스크맨들이 공개된다/ 사진=MBN 무명전설
도전자 공개될 때 마다 ‘맨붕’
도전자들의 정체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스튜디오는 놀라움과 탄식이 가득했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거절하고 오히려 도전자로 무대에 오른 가수,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전 국민이 아는 노래방 대통령, 원조 청량돌까지...
이미 세상에 이름 석 자를 알린 유명인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무명 참가자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고, 스튜디오 전체가 팽팽한 긴장감으로 얼어붙었다는 후문이다.
36년가수 생애 첫 오디션 도전
유명 도전자들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물은 단연 데뷔 36년 차 원로 가수다.
그는 이번 ‘무명전설’에서 생애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요즘은 기성가수가 설 곳이 없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그는 “영원한 현역으로 남고 싶어 도전했다”고 선언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프로단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쟁자들조차 “어떻게 앉아서 듣냐”는 반응을 쏟아냈다. 수십 년 세월이 켜켜이 쌓인 깊은 내공과 관록이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터져 나온 순간이었다.
선 공개 영상부터 벌써 화제
또 한 명의 주목할 도전자는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던 경연 출신 가수다. 화려했던 활동 뒤 찾아온 냉혹한 현실은 그를 무너뜨렸다.
“큰 사랑을 받아본 사람으로서, 그 사랑이 거품이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더 초라해졌다.” 스스로에게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까’를 되묻던 그는 결국 23kg을 감량하며 독기를 품고 ‘무명전설’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10일 선공개 영상을 통해 강진의 ‘오열’을 선곡한 일부 무대가 공개되며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장르 출전자들의 맹활약
프로단 아이비를 오열하게 만든 반전도 예고돼 있다.
20년 전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가 유명 도전자로 무대에 오르자, 아이비가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는 것. 아이비를 울린 도전자의 정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는지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된다.
성악·록·발라드 등 타 장르에서 정상에 올랐던 가수들의 트로트 도전도 이어진다.
예상 밖의 탄탄한 트로트 실력에 프로단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장르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트로트 무대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경연부터 상대평가 랭킹전
오늘 방송부터는 평가 방식도 대폭 달라진다.
지금까지의 절대평가 방식이 사라지고, 국민프로단 점수를 합산한 상대평가, 즉 랭킹전으로 전환된다. 관객 점수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며 예상치 못한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화려한 이름값을 달고 등장한 유명 도전자들이 더욱 혹독해진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서열 경쟁의 판도가 다시 한 번 뒤집힐 전망이다.
한편 ‘무명전설’은 1·2회 연속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회 최고 시청률 8.9%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2위, 웨이브 ‘오늘의 TOP20’ 2위에도 오르며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무명의 시간이 끝나고, 유명의 전쟁이 시작된다. 가면 뒤 감춰진 이름들이 오늘 밤 마침내 세상 앞에 선다.
‘무명전설’ 3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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