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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하루팀 단 2점차로 1위 전원 준결승 직행 …신성·최우진등 현역들 대거 탈락 충격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4-23 10:10
준결승행 14인 중 10인이 무명출신 으로
개인전 1위 하루, 장한별 첫 순위권 눈물
최고시청률 7.85%, 9주연속 수요예능 1위
2점이었다. 준결승행과 탈락 후보를 가른 숫자가.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지난 22일 방송된 9회에서 본선 3차 ‘국민가요 대전’의 대단원을 맺으며 준결승 진출자 14인을 확정했다.
하루온종일 팀 2195점, 떼창민국 2193점. 단 2점 차이가 희비를 갈랐다. 무명 10인, 유명 4인. 이제 무명이 대세가 되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회는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7.85%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수요일 예능 전체 1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종편 전체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무명같지 않은 '무명의 영광’
오늘 방송은 지난 8회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팀 메들리전 마지막 무대부터 시작됐다. 주인공은 곽영광이 이끄는 ‘무명의 영광’. 곽영광, 한가락, 마커스강, 지영일. 전원 무명층 출신으로만 꾸린 이 팀은 전영록 메들리를 선택해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생각하지마’를 연이어 터뜨리며 엔딩 무대급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장윤정은 “무명 같지 않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탑프로단 886점으로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그런데 1라운드 결과를 보니 팀간 점수 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초접전. 모든 것이 탑 에이스전에서 결판났다.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지난 22일 방송된 9회에서 본선 3차 ‘국민가요 대전’의 대단원을 맺으며 준결승 진출자 14인을 확정했다/사진=MBN 무명전설
막내 리더 정연호의 눈물
1라운드 최하위 6위. 탈락 위기에 몰린 ‘연호네 진뽕명품’ 팀의 리더 정연호는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무대에 올랐다.
신성, 최우진, 강태관, 이루네. 쟁쟁한 현역 대선배들의 준결승 티켓이 데뷔 3년 차 막내의 목소리 하나에 달렸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불렀습니다.” 정연호가 선택한 곡은 최백호가 작사·작곡한 이미자의 ‘옛날 사람’. 첫 소절부터 깊은 정통 트롯 감성이 쏟아지자 현장에서 탄식이 흘렀다.
이를 지켜보던 신성과 최우진이 눈물을 보였다. 탑프로단 932점으로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혔지만 역전은 쉽지 않았다.
김태웅 ‘에이스 체질’ 입증
1라운드 3위 ‘심쿠웅단’의 에이스 자리는 당연히 최연소 리더 김태웅이었다.
그러나 컨디션이 문제였다. 목 상태 난조에도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선곡한 그는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채우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장윤정은 “크게 될 아이”라며 극찬하더니 “우리 아이들은 뭐 하나”라는 자조 섞인 감탄을 덧붙였다.
스스로는 아쉬워 눈물을 보였지만 916점은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타 장한별 “폭포수 가창력”
‘낭만있지우’ 팀에는 긴급 변수가 생겼다.
목 컨디션 난조의 리더 유지우 대신 장한별이 에이스로 출격한 것이다. 1라운드 4위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무대”라는 각오로 김진룡 작곡의 ‘묻어버린 아픔’을 선곡한 장한별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쏟아냈다.
주현미는 “폭포수 같은 목소리”라고 극찬했고, 원곡자 김진룡도 “한국에서 노래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전했다.
928점으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장한별은 처음으로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자리를 뺏은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은 그의 소감이 현장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MBN 무명전설 본선3차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신성, 최우진, 이도진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연이어 탈락 했다/사진=MBN 무명전설
이창민, ‘초고난도 곡’ 소화
‘팀 메들리’ 2위 ‘떼창민국’의 이창민은 “2AM 데뷔날만큼 떨린다”고 고백하며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연달아 가사를 실수했던 아픔을 씻기 위해 선택한 곡은 전영록의 ‘하얀 밤에’. 원곡자 전영록이 “쓰러질 정도로 힘들다”고 인정한 초고난도 곡이었다.
그러나 이창민은 이 곡의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지배했다.
주현미는 “여우처럼 노련하다”며 감탄했고, 전영록은 “칼을 갈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탑프로단 940점. 하루를 향한 강력한 역전 신호였다.
징크스 깨고 팀·개인 싹쓸이
940점으로 1위를 위협하는 이창민의 점수를 본 하루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본선 1차 팀 데스매치에서 팀 대항전은 이겼지만 탑 리더전에서 패배했던 개인전 징크스가 있었던 터. 그러나 오늘의 하루는 달랐다.
꺼내든 히든카드는 그랜드 피아노. 피아노 연주와 트로트를 결합한 무대가 펼쳐지자 장윤정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앞으로 무명 딱지 떼는 건 일도 아니겠다.” 탑프로단 최고점 941점. 이창민보다 단 1점 앞선 기적 같은 점수로 팀의 1위를 지켜냈다.
팀 대항전 1위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한 하루는 이번 본선 3차 전체 TOP1에 등극하며 무명 반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들 탈락 충격
최종 합산 결과가 발표됐다.
1위 하루온종일 2195점, 2위 떼창민국 2193점. 단 2점 차이가 운명을 갈랐다. 하루, 황윤성, 이대환, 박민수, 최종원 전원이 준결승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이창민, 성리를 포함한 나머지 팀 전원이 탈락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오늘의 진짜 충격은 추가 합격자 발표에서 터졌다. 이창민, 정연호, 김태웅, 장한별, 성리, 곽희성, 이루네, 곽영광, 한가락이 극적으로 준결승에 합류하며 환호성이 터진 반면, 신성, 최우진, 이도진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연이어 탈락 통보를 받으며 스튜디오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최종 준결승 진출 14인 중 무명 출신이 10인. 무명이 대세가 된 ‘무명전설’의 이름이 이제 진짜 현실이 되고 있다.
본선 3차 ‘국민가요 대전’ 2라운드 탑 에이스전 음원은 2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탑 에이스전’ 음원으로 발매된다.
‘무명전설’ 10회는 준결승 특별 편성으로 오는 29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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