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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MBN 창사기념 ‘더 나은 내일’콘서트
패티김‘사랑은 생명의 꽃’ 신곡‘가요가요’등
오페라 가수등 출연진들과 품격 있는 무대
손태진‧박서진과 ‘진진진트리오’ 웃음 선사
트로트가 클래식의 성지에 당당히 입성했다.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MBN ‘더 나은 내일 콘서트’에서 가수 전유진이 완성도 높은 무대로 객석을 압도했다.
매일경제 창간 60주년과 MBN 창사 3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는 전유진을 비롯해 손태진, 정경, 조정민, 박서진, 남진, ‘무명전설’ 세 팀이 함께했다.
이날 무대가 열린 공연장도 주목을 받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가곡·오페라 등 순수예술의 본산으로, 일반 대중가요 콘서트는 좀처럼 허용되지 않는 공간이다.
전유진은 바로 그 무대에서 클래식 공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트로트의 예술적 위상을 정면으로 증명했다.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MBN ‘더 나은 내일 콘서트’에서 가수 전유진이 완성도 높은 무대로 객석을 압도했다./사진=트롯뉴스
풀세션 밴드 라이브 무대 진행
또 하나의 차별점은 풀 세션 밴드 라이브였다. 이날 공연은 MR(반주 음원) 없이 밴드가 직접 참여한 생음악으로 진행됐다. 악기 하나하나의 울림과 전유진의 보컬이 실시간으로 교감하며 빚어낸 시너지는 일반 공연장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깊은 음악적 감동을 객석에 전달했다.
무대의 포문은 패티김의 명곡 ‘사랑은 생명의 꽃’이 열었다.
전유진 특유의 깊고 짙은 보컬이 넓은 대극장을 빈틈없이 채웠고, 한층 성숙해진 감정 표현이 관객들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렸다. 이어 지난달 26일 발매한 신곡 ‘가요 가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이 현장 열기를 단숨에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뜨거운 앵콜 요청에는 서지오의 ‘남이가’로 화답했다. 전율 돋는 가창력과 섬세한 곡 해석력은 그녀가 ‘현역가왕’ 최종 1위를 차지한 이유를 객석에 다시금 각인시켰다.
신곡 ‘가요 가요’와 앵콜곡 ‘남이가’에서 보여준 밴드와의 완벽한 호흡은 단순히 노래 잘하는 가수를 넘어, 무대 전체를 아우르는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MBN ‘더 나은 내일 콘서트’에서 품격있는 무대를 선보인 전유진이 '완성형아티스트'로 진화하고 있다/사진=제이레이블
'진진진' 케미스트리 선보여
공연의 또 다른 묘미는 ‘진진진 트리오’였다. 전유진은 손태진, 박서진과 함께 세 이름의 끝 글자를 딴 ‘진진진 트리오’를 결성해 인터뷰 무대를 진행했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대조되는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피날레는 전 출연진이 함께한 ‘님과 함께’로 장식됐다.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 막을 내린 공연장에는 한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완성형 아티스트로 성장중
포항해변전국가요제 출신인 전유진은 2020년 3월 ‘사랑...하시렵니까?’로 데뷔한 뒤 1대 ‘현역가왕’최종 우승을 발판으로 차세대 트로트 여성 가수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무대는 그녀가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완성형 아티스트로 거듭났음을 선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클래식의 성지에서 트로트의 품격을 증명한 전유진. 신곡 ‘가요 가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 어떤 무대로 우리 시대의 감성을 채워갈지, ‘더 나은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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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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