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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곳곳 누비며 찾아가는 공연장 '아트버스' 등장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5-06 08:12

관악구, 예술공연 접하기 어려운 곳 찾아

트로트·매직쇼에서 국악 클래식까지 제공

서울 관악구가 일상 속 문화 사각지대를 찾아가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관악아트버스를 본격 가동하며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500여 명에 가까운 예술인들이 참여해 3만 7천여 명의 관람객과 호흡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복지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 관악아트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 장르의 과감한 확장이다. 그동안 주민들의 흥을 돋웠던 트로트나 매직쇼 등 대중예술 위주의 구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악, 클래식, 낭독극 등 순수예술 분야까지 무대를 넓혔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예술 공연을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미 지난달 1일에는 관악로 지하보도 언더그라운드에서 아프리카 출신 예술가 디아바떼와 클래식 성악팀 세레니티가 협연을 펼치며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5일에는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등산객들을 위한 관악산 리듬타고 가기 특별공연을 열어 일상 속 쉼표를 찍어주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가 일상 속 문화 사각지대를 찾아가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관악아트버스를 본격 가동하며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관악구제공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악아트버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진다. 이번 달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 5월 7일에는  남부데이케어센터를 찾아 악기와 보컬, 그리고 애절한 해금 선율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선곡으로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며, 22일엔 관악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신나는 밴드 공연과 퓨전 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

관악구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사회복지시설, 특수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악구 전역을 돌며 총 40회의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악아트버스는 단순히 공연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목적이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하는 경험이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길을 지나던 주민부터 복지시설의 이용자까지, 관악아트버스가 싣고 온 선율은 이제 관악구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우는 소중한 선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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