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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무대 위 카리스마 내려놓은 신지, 사람 냄새 나는 '신혼일기'로 안방극장 찾는다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6-01 11:20
MBN 새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 2일 첫선
화려함 뒤에 숨겨진 스타들의 진짜 가족 이야기
신지 문원, 박미선 이봉원 부부,고준희 등 출연
화려한 조명과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는 무대를 잠시 내려놓고,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돌아가는 곳. 우리 모두에게 가족은 그런 쉼터이자 안식처다.
MBN의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이 오는 2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친숙한 스타들이 빚어내는 삶의 민낯이 훈훈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다수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따뜻한 마스터로 활약하며 대중과 깊이 교감해 온 가수 신지의 신혼 일상 공개는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MBN의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이 오는 2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친숙한 스타들이 빚어내는 삶의 민낯이 훈훈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MBN
신지“신혼일상 그대로 보여줄 것”
국민 그룹 코요태의 메인보컬 신지가 이번에는 남편 문원과 함께 자신들의 가장 사적인 보금자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긴 시간 연예계라는 치열한 생태계 속에서 단단하게 자리매김해 온 그이지만, 아내로서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둔 신지는 “뭘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평범한 신혼부부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것이 우리 부부의 공통된 생각이었다”며 꾸밈없는 진솔함을 강조했다.
남편 문원 역시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이겨나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화답하며, 완벽함보다는 서로를 이해해 가는 여정 자체에 방점을 찍었다.
자극적이고 매운맛이 넘쳐나는 요즘 방송가에서 신지는 이 프로그램을 “슴슴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무대 위 폭발적인 가창력 뒤에 숨겨진 신지 특유의 소탈하고 따뜻한 심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남편과 함께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을 감추지 못한 신지의 평범해서 더 아름다운 신혼 일기는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봉원 “박미선 존재만으로 든든”
신지 부부가 이제 막 싹을 틔운 사랑의 풋풋함을 보여준다면, 박미선·이봉원 부부는 모진 풍파를 겪어낸 나무의 단단함을 보여준다. 건강 악화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박미선은 “그 과정을 거치며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에 아내와 데이트를 즐겼다는 이봉원 또한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는 말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넘은 이 황혼 부부의 뭉클한 서사는 삶의 깊이를 아는 중장년 시청자들의 가슴에 먹먹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밖에도 도회적인 배우의 겉옷을 벗고 부모님과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는 ‘현실 딸’로 돌아온 고준희 가족의 시트콤 같은 일상, 그리고 박미선과 신지의 애정 어린 잔소리 폭격을 받으며 현실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는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이야기까지.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네 가족의 모습을 통해 촘촘한 삶의 태피스트리를 엮어낸다.
가족의 형태는 제각기 달라도, 그 안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체온은 결국 비슷하다. ‘남의 집 같지만 결국 우리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처럼, 브라운관 너머로 전해질 이들의 슴슴하고도 깊은 삶의 국물이 어떻게 우러날지 기대가 모인다.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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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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