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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황영웅, 결국 반쪽짜리 복귀…OST 음원만 발매, 드라마 본방에선 '퇴출'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7-14 17:50

시청자 게시판 찬반 청원 모두 공식답변요건 충족

OST 제작사 “가창에는 문제없다 판단, KBS대 대한 비난 멈추길”

KBS측 “드라마 OST로 승인한 사실이 없다. 문제 제기한 상태”

과거 학교 폭력, 폭행 전과 등의 의혹으로 방송에서 하차했던 가수 황영웅의 지상파를 통한 복귀 시도가 사실상 무산됐다. 

 

황영웅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 ‘사랑한다면’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공식화 할 예정이였다.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결국 황영웅은 OST에 참여했지만 해당 음원은 드라마에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제작을 마친 음원인 만큼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는 예정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학폭논란으로 자진 하차했던 가수 황영웅의 지상파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 음원은 발매되지만 드라마 본방송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논란은 지난 10일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가 황영웅의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 참여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황영웅은 팬들과의 만남에서 OST 진행 상황을 알렸었다. 그는 OST 녹음 작업을 이미 모두 마쳤으나, 최종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얼마전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이 가창한 OST가 제작 초기 기획에 따라 진행된 프로젝트이며, 드라마 출연이 아닌 OST 가창이라고 설명하며 예정대로 음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황영웅의 OST 참여에 대한 찬반 청원이 동시에 올라오며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두 청원 모두 KBS의 공식 답변 요구를 충족하자 KBS와 드라마 제작사, OST 제작사가 차례로 입장을 내놨다.

 

KBS 측은 14일 "황영웅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KBS가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OST로 승인한 사실이 없는 음원을 마치 공식 OST처럼 홍보한 데 대해 드라마 제작사와 OST 제작사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태"라고 반박 입장을 냈다.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황영웅이 가창한 OST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OST 제작 일정에 따라 사전에 녹음을 완료한 곡이었다"며 "당사는 황영웅의 OST 가창 섭외 당시 기존 논란이 되었던 부분들에있어 충분히 검토한 결과, 가창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섭외를 진행했다. 특정 사안을 임의로 판단하기보다 음악적 역량과 가창력을 중심으로 검토했으며, 

 

그러면서 황영웅의 참여를 강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OST 작업은 KBS와 무관하다. KBS를 향한 오해나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했다.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관련 사안은 법률 검토 및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방송에 사용되지 않은 음원을 드라마 제호와 KBS 명칭, 드라마 관련 자산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황영웅은 지난 2023년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 등의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황영웅은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황영웅은 다시 학폭 의혹 해명에 나섰다. "악의적인 편집과 허위 주장이 포함돼 있다"며 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는 등 해당 의혹들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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