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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공식 출범… "2027 K-트로트 슈퍼콘서트 열겠다"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7-17 10:17

1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서 창립 발대식

제작사 대표·기획자등 50여 명 참여

권익보호 상생네트워크구축등 추진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회장 시성웅)가 대한민국 트로트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세계화를 목표로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지난 1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중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6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중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회장 시성웅)가 창립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사진=양희수기자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는 가요계의 큰 축을 담당하는 트로트 음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트로트 제작사 대표 및 기획자 50여 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이날 발대식에는 트로트 제작사 대표들과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이 축사에 나서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가수 김용임, 진성, 한혜진, 서지오 등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작 현장의 주역들과 저작권 단체 수장, 현역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발대식은 트로트 산업 각 주체가 연대를 확인하는 장이 됐다.

 

이날 협회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 교류 확대를 통한 'K-트로트 세계화' △제작 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상생 네트워크 구축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한 제작 역량 강화 등 주요 비전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트로트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2027 K-트로트 슈퍼콘서트' 추진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협회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해 K-컬처 바람에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이다.

 6일 오후  한국트로트제작자협회 발대식에서 시성웅회장을 비롯  이시하 한음저협회장, 가수 김용임, 가수 진성, 가수 서지오 등 참석자들이 축하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양희수기자

초대 회장을 맡은 시성웅 회장은 "트로트를 사랑하는 제작자와 기획자들이 합심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라며 "제작자, 아티스트, 팬이 상생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트로트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트로트 업계는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이후 시장 규모가 급성장했음에도 제작자들을 대변할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회 출범으로 제작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권에 전달할 공식 창구가 마련된 만큼, 표준계약 정착과 공정한 제작 환경 조성 등 산업 인프라 전반의 개선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K-트로트 세계화'가 협회의 제1 비전으로 명시된 점은 트로트의 글로벌 진출과 문화적 위상 제고 흐름에 힘을 싣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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