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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솔지, “헤어진 연인 중 발라드 감성 원천있다”…이별 철학까지 솔직 고백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8-27 10:59

"헤어진 연인은 차단"…실수 반복 막는 '이별 메모장' 눈길

가수 솔지가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자신만의 확실한 이별 철학과 연애관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최근 공개된 웹예능 ‘노빠꾸탁재훈’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영역을 넓히며 활발히 활동 중인 솔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탁재훈, 신규진과 함께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최근 트로트 신곡을 발표한 솔지는 즉석에서 ‘하나뿐인 당신’을 열창했고, 탁재훈은 “역시 노래 잘한다”고 칭찬했다.

웹예능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한 솔지가 과거 연애 경험담과 함께 '이별 노트' 작성법 등 쿨하고 확실한 이별 철학을 밝혔다. /사진= 웹예능 ‘노빠꾸탁재훈’

이날 방송의 핵심 화두는 솔지의 '연애와 이별'이었다. 

 

호소력 짙은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아온 솔지는 자신의 가창력과 감정선의 배경으로 과거의 연애 경험을 꼽았다. 끊어낸 인연 중 유독 발라드 가사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있냐는 질문에 솔지는 "사연이 좀 있었던 사람이 있다. 노래를 부를 때 진짜 진심을 다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하지만 이별 후 대응에 대해서는 냉정할 정도로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솔지는 "이미 헤어진 사람은 절대로 다시 만나지 않는다. 연락이 와도 차단한다"고 단언했다.

 

특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작성한다는 '이별 노트'의 존재가 공개돼 현장을 놀라게 했다. 솔지는 "시간이 지나면 나쁜 기억이 미화되어 좋은 추억만 남을 수 있다"며 "다시 흔들리거나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이별 사유와 상대방의 잘못을 노트에 메모해 둔다. 나중에 연락이 오면 메모를 확인하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이별 사유를 노트에 메모해 놓는다고요? 보통 어떤 욕들이 써 있나요?"라는 질문에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기억만 남아서 또 흔들릴까 봐 써놓는 거예요. '나쁜 놈' 이렇게 적어놓죠."라고 답했다. 이어 "이유를 정확히 적어놔야 나중에 연락이 왔을 때 메모를 보고 '맞다, 이래서 헤어졌지. 오케이!' 하고 다시 안 만날 수 있어요."하고 밝혔다. 

 

자연스러운 만남(자만추)을 추구한다는 솔지는 남녀 관계에서의 '경계선'과 '태도'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남자친구의 차에 오래된 여사친이 먼저 탑승하는 가상 상황에 대해 솔지는 "우선은 뒤에 탄 후, 이동할 때 멀미를 핑계로 자연스럽게 앞자리에 앉을 것"이라며 당당한 대처법을 설명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의 태도다. 제 남자친구에게 플러팅을 하는 것은 절대 참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전 중 여사친과 스킨십이 일어나는 상황을 예로 들며 "뒤에서 '뭐 하냐'고 룸미러로 살짝 노려볼 것이다. 내가 넘어가 주긴 하지만 선을 넘지 않도록 확실한 경고는 줘야 한다"고 말해 걸크러시 넘치는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솔지는 수줍은 모습 뒤에 숨겨진 솔직하고 쿨한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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