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하면서 무서워서 많이 울었어요.”
트롯 가수 허찬미가 고소공포증을 딛고 하늘에 올랐다.
TV CHOSUN 새 예능 ‘천만기인쇼’ 첫 회에서 허찬미가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에어리얼 실크 퍼포먼스’에 도전한다.
천 하나에 매달려 공중퍼포먼스
허찬미가 선택한 도전은 ‘비상(飛上)’이다. 높은 곳에 매달린 긴 실크 천에 온몸을 맡긴 채 공중에서 고난도 동작을 펼치는 퍼포먼스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동작까지 감행해야 해 상당한 담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허찬미에게는 남다른 두려움이 있었다. 바로 고소공포증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연습 과정에는 허찬미의 고통스러운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연습 도중 목발을 짚고 나타날 만큼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는 끝내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연습하면서 무서워서 많이 울었다”는 허찬미의 고백과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9월1일 방송되는 TV CHOSUN 새 예능 ‘천만기인쇼’ 첫 회에서 허찬미가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에어리얼 실크 퍼포먼스’에 도전하는등 1년의 방송준비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사진=TV CHOSUN
16년 무명 끝에 다시 하늘로
허찬미의 도전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그의 지난 시간이 겹쳐 있기 때문이다.
2016년 ‘프로듀스 101’을 시작으로 걸그룹 파이브돌스와 혼성그룹 남녀공학을 거친 허찬미는 긴 무명의 시간을 견뎠다. 2020년에는 트로트로 장르를 전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3월 5일 ‘미스트롯4’ 결승전에서 남진의 ‘나야 나’를 불러 마스터 총점 1천583점, 총점 2천825.72점을 기록하며 최종 2위인 선(善)에 올랐다.
오디션만 네 번째. 데뷔 16년 만에 거둔 값진 결실이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트롯 오뚝이’다.
수없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섰던 허찬미가 이번에는 땅이 아닌 하늘에서 다시 일어선다.
그의 ‘비상’이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추석 특집에서 정규편성까지
'천만기인쇼'는 대한민국 국보급 기인들과 최정상 스타들이 한 팀을 이뤄 '천만 뷰'에 도전하는 포맷이다. 상금은 1천만 원. 제작진은 무려 1년간의 준비 끝에 '사상 최초 지상 최대 기예쇼'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작은 지난해 추석 특집이었다. 파일럿 방송이 시청자 호응을 얻으면서 정규 편성으로 이어졌다. 강호동은 정규 편성 소식에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촬영했을 당시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가득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공동 MC 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서로 쿵하면 짝하고 맞춰줄 수 있는 동료라 든든하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자신했다.
방송가가 주목하는 대목은 두 사람의 조합 그 자체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일반인 기인 쇼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콤비가 다시 뭉쳤기 때문이다.
'미스터트롯'·'미스트롯' 시리즈로 임영웅, 송가인 등을 배출하며 '트롯 명가'로 자리 잡은 TV CHOSUN이 이번엔 '퍼포먼스 명가'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갓 탤런트’출신 기인의 서커스
첫 회 기인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두바이 왕자의 초청을 받은 기인, 프랑스 '갓 탤런트' 출연자, 10m 고공에서 서커스를 뛰어넘는 묘기를 펼치는 예술가, 12년 동안 세계 정상을 지켜온 펌프 세계 챔피언, 2026년 댄스스포츠 라틴 종목 국가대표까지 '월드 클래스'가 총출동한다.
스타 군단은 손빈아, 안성훈, 진성, 이소나, 허찬미, 춘길로 꾸려졌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춘길은 오락실 펌프 게임 위에서 폭발적인 리듬감을 뽐냈고, 진성은 의자를 활용한 아슬아슬한 밸런싱에 도전했다. 이소나는 날카로운 검술을 선보였다. 트롯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던 이들이 이번엔 뛰고, 넘어지고, 매달린다.
TV CHOSUN 새 예능 '천만기인쇼'는 9월 1일 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트롯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