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광고하세요!!

[벤라이브] 추혁진 "MC 한번 바꿔보자, 나 운전 잘해"…안성훈 26분 지각하자 틈새의욕 드러내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등록 2026-08-30 17:31

TV CHOSUN '밴라이브' 6화 게스트 추혁진

MC 안성훈이 늦자 직접 오프닝맨트로 시작

"하이닉스 10만원, 삼성 7만5천원 7년째 보유

“팬들위로에 힘얻어,그게 내가 가수하는 이유”

'밴라이브'(연출 남보라)는 MC 안성훈이 직접 운전하는 밴에 게스트를 태워 녹화장으로 이동하며 펼치는 로드 토크쇼다.

29일 방송된 6화 주인공은 '육각형 올라운더' 추혁진이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벤치에 앉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스터트 추혁진입니다"라며 혼자 오프닝을 연 것. 이유는 안성훈의 지각이었다.

 29일 방송된 '밴라이브' 6화 주인공은 '육각형 올라운더' 추혁진이 출연했다. 이날 MC 안성훈이 지각을 하는 바람에 벤치에 앉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스터트 추혁진입니다"라며 혼자 오프닝멘트를 해야했다/사진= TV CHOSUN '벤라이브'

“지방사람은 서울 운전이 힘들어”

 

추혁진은 "9시에 형이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8시 40분에 와서 기다렸다. 지금 9시 26분이다. 금요일 리허설도 뒤로 미뤘는데 안 온다"고 폭로했다. 

이어 "MC 한번 바꾸자. 저 운전 잘한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 못 봤다. 오늘이 성훈이형 마지막 벤라이브가 아닐까 싶다"며 MC 교체의욕을 밝혀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뒤늦게 등장한 안성훈은 "샵 선생님들이 늦으셨다. 전화해서 확인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운전 내내 길을 놓치고 "어디 갔어요? PD님 차 놓쳤다"며 우왕좌왕 하자 추혁진은 "역시 운전을 못한다. 서울 운전 힘들다. 지방 사람은 차가 너무 많아서"라며 강남 전문 운전 실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벤라이브가 아니라 벤츠에서 하는 벤라이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29일 방송된 '밴라이브' 6화 주인공으로 추혁진이 출연해 본인의 주식투자이야기 부터 뮤지컬 출연근황 그리고 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이야기 했다/사진=TV CHOSUN '벤라이브'

기업가치 안 변해 하락땐 추가매수

 

지난주 손빈아가 남긴 질문 "혁진아 어디 투자하면 되냐"에 대한 답은 명쾌했다.

추혁진은 "1919년에 넣은 주식 그대로 있다. 하이닉스 평단가 10만원, 삼성전자 7만5천원. 7년째 안 팔았다. 아직 내 돈 아니다"라며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떨어지면 추매(추가매수)하면 된다. 

주식은 빼지만 마라. 관심 있는 분야에 넣어라"고 조언했다.

 

지난주 "겨울이라 보일러 주식 샀는데 겨울 되자마자 폭락해 손절하자마자 떡상했다"던 안성훈과는 극과 극. 손빈아의 항공·우주 잘못 들어간 사연까지 더해지며 '주식 폭망 동맹'과 '장기보유 신'의 대비가 웃음을 줬다.

 

뮤지컬 '카페인'으로 대학로 입성

 

반전 근황도 공개됐다. 

추혁진은 "공교롭게 와인을 주로 파는 직업, 소믈리에로 활동 중이다. 8월 20일부터 10월까지 대학로에서 뮤지컬 '카페인'으로 도전한다"고 밝혔다.

웰컴 뮤직은 걸그룹 f(x) 'Hot Summer' 트로트 버전. "요즘 자주 듣는다. 

PD님이 조사하셨더라. 뱅뱅뱅 트로트 버전도 있다"며 "뜨거운 광선 쏟아져~ 핫썸머~"를 샤우팅으로 소화해 차 안을 클럽으로 만들었다. 

안성훈은 "요즘 이런 거 많이 나온다. 운전할 때 듣는다. 너무 재밌다"며 맞장구를 쳤다.

 

선생님이 버즈 노래 듣고 가수 권유

 

안성훈이 "육각형이잖아. 댄스·트로트·발라드·아이돌·뮤지컬 다 된다. 끼가 있다고 느낀 게 언제냐"고 묻자 추혁진은 의외의 답을 내놨다.

"지금도 끼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 앞에서 나서는 게 끼인 줄 알았는데, 무대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터지는 게 진짜 끼더라"라며 "중학교 때 음악 선생님이 장기 자랑에서 버즈 선배님 '모놀로그' 부르는 걸 듣고 '가수 한번 해봐라'고 했다. 

그때 잠깐 생각했다가 흐지부지됐다가 성인이 돼서 제대로 해보겠다고 했다. 연예인은 따로 있는 줄 알고 엄두가 안 나서 가요제만 찾아다녔다"고 털어놨다.

학창 시절은 의외로 까불이였다. "차분한 줄 알지만 엄청 까불까불하고 분위기 메이커였다. PC방·당구장·공 차고 배드민턴 좋아하고 친구들 꼬셔서 다니는 걸 좋아했다"고 했다.

 

혼자서 3~4시간 스크린골프 즐겨

 

두 사람의 외동이 공감대도 웃음 포인트였다.

추혁진은 "나는 SBS 골프 틀어놓고 잔다. 지독하다"고 했고, 안성훈은 "나는 '나는 SOLO'나 드라마 틀어놓고 잔다. 혼자 자다 보니 사람 소리가 들리는 게 좋다. 사람 많은 곳은 싫어하지만 소리는 좋아서"라고 맞장구 쳤다.

평소 루틴도 극과 극. 추혁진은 "스크린 골프장에 혼자 3∼4시간 있다. 두꺼비가 따로 없다"고 했고, 안성훈은 "집에서 드라마 보면서 술 한 잔이 좋다. 모든 기수를 다 안다"고 했다. 

"사람 많은 자리 싫어하고, 우리끼리 얘기하고 끝내는 게 편하다. 너무 똑같으면 부딪힌다. 비슷하면서 달라서 잘 맞는다"는 말로 오랜 우정을 증명했다.

 

팬이 보낸 입덕 2,382일의 기록

 

팬 사연 코너에서는 눈물도 있었다. 

강한슬 씨의 사연. "추혁진 가수님 덕분에 행복한 행복이. 첫차를 부를 때 늪에 빠졌다. 오늘이 입덕 2,382일이다. 

만성 두통으로 20년째 고생하며 우울증도 왔는데, 가수님이 도전하는 모습 보며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 아플 때 가수님 보면 거짓말처럼 통증이 잊힌다"는 내용이었다.

추혁진은 "민망해서 첫차 무대는 못 보겠다"고 하면서도 "팬분들이 큰 힘 받는다지만 이런 얘기 들으면 우리가 더 큰 힘 받는다. 가수 하는 이유"라며 울컥했다. 

이어 "건강이 우선이다. 미안한 마음 접어두고 오래오래 뵙자. 사랑한다"는 응원을 전했다. 신청곡은 에피톤 프로젝트 '너는 이유'. "너는 나의 이유... 모든 게 그냥 이유"라는 가사를 팬에게 바쳤다.

 

“사랑해요는 내가 더 잘 어울린다”

 

마지막 '남의 노래 뺏기' 코너. 추혁진이 뺏고 싶은 노래로 안성훈의 '사랑해요'를 꼽았다.

"형이 내기 전에 송 폼 정할 때 파일 듣고 '하지 마라, 내가 해야겠다' 싶었다. 맞춤 정장이다. 제2의 사랑해요가 될 것 같다. 내가 더 잘 살릴 수 있다"고 도발했다. 이어 "사랑 그것은 내 마음을 흔들어~"를 쫀득하게 소화하며 "소주 한 잔 잡을 수 있다"며 흥을 폭발시켰다. 안성훈은 "네가 하니까 쫀득하다"며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방송 말미, 다음 게스트 윤태화에게 남기는 질문은 "김수희 선배님 '다연' 어떻게 해석했는지"였다. "김수희 선배님 다음으로 태화 누나가 1등이다. 오디션 보고 깜짝 놀랐다"는 극찬을 남겼다.

선물로는 휴대용 스피커를 받으며 "오늘 형이 늦어서 많이 못했다. 다음 주 윤태화부터는 내가 운전하겠다"며 끝까지 MC 욕심을 드러내며 '벤라이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트롯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시현

박시현

기자

shpark559500@gmail.com

여기에 광고하세요!!

트롯뉴스
등록번호서울 아56004
등록일자2025-06-20
발행일자2026-08-30
발행인박강민 이진호
편집인박강민
연락처02)552-9125
이메일trotnewspool@gmail.com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64길 13, 6층 610a
트롯뉴스

트롯뉴스 © 트롯뉴스 All rights reserved.

트롯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