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무대 장악, 감성으로 세계를 홀리다
이미지 출처 : 전유진 공식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 1위, 팬덤의 뚝심이 만든 기적
2025년 7월, 트롯계의 감성 천재 전유진(20)이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에 섰다. 7월 12일 종료된 디시인사이드 트로트 여자 부문 인기투표에서 그녀는 총 181,806표를 획득하며 일간 1위를 차지, 팬덤 ‘텐텐’의 뜨거운 지지를 증명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전유진, 저력은 뚝심이다!”라는 찬사가 쏟아졌고, 팬들은 “나비야 가라고, 유진이 최고!”라며 그녀의 청아한 음색과 진심 어린 무대에 열광했다. 스타뉴스는 이번 성과를 두고 “전유진의 꾸준한 열정과 팬들과의 교감이 순위로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전유진은 2019년 미스트롯을 보고 송가인을 동경하며 트롯의 세계에 뛰어든 이래, 단숨에 차세대 트롯 여왕으로 떠올랐다. 2023년 MBN 현역가왕 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한 그녀는, 이제 20대 초반의 나이에 트롯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그녀의 팬덤 ‘텐텐’은 디시인사이드 투표뿐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과 기부로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전유진의 진심을 닮은 든든한 후원군으로 자리 잡았다.
한일톱텐쇼, K-트롯의 깊이로 세계를 사로잡다
전유진의 무대는 국경을 초월한다. MBN 한일톱텐쇼에서 그녀는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트롯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2024년 6월, 그녀는 일본 전설의 가수 나카모리 아키나의 ‘십계’를 완벽 재현하며 도발적인 눈빛과 섹시한 댄스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MC 대성은 “유진이의 시크한 매력, 완전히 반했다!”며 극찬했고, 전유진은 “내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7월 15일 방송된 한일톱텐쇼 57회에서는 현역가왕2의 박서진과 글로벌 OST 대결을 펼쳤다. 전유진은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OST를 번안한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폭발적인 고음과 격렬한 댄스로 소화,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이 무대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감성 폭발!”, “전유진 무대는 중독성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일본 시청자들도 “한국 트롯의 깊이에 놀랐다”며 그녀의 무대에 푹 빠졌다.
감성 천재, 무대 위에서 피어나다
전유진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다. 2024년 11월 한일톱텐쇼에서 선공개한 신곡 ‘사랑에세이’는 국민 작곡가 윤명선과 히트 작사가 해구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그녀의 절절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첫 무대라 긴장했지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는 그녀의 말처럼, 이 곡은 방송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최진희와 함께한 ‘꼬마인형’ 듀엣 무대 또한 100만 뷰를 기록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힐링천사 전유진, 언제나 응원한다!”(최애돌 셀럽), “디시 1위는 전유진 저력의 증거”라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전문가들 역시 “그녀의 무대는 감성과 실력이 조화를 이룬다”며, 트롯을 넘어 K-무대 전반에서 주목할 인재로 꼽았다.
트롯을 넘어 K-무대의 미래로
전유진의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2025년 하반기 방영 예정인 한일가왕전2와 일본과의 협업 프로젝트에서 그녀는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현역가왕 우승, 한일톱텐쇼에서의 글로벌 활약, 그리고 팬덤의 든든한 지지로 트롯계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최근 그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안전을 착! 착! 착!’을 부르며 사회적 메시지도 전했다.
전유진은 한 인터뷰에서 “팬들의 사랑이 제 무대의 힘”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린 나이에 시장에서 노래를 부르며 꿈을 키웠던 소녀는 이제 세계를 사로잡는 트롯 여왕으로 성장했다. 그녀의 노래는 세대를 잇고,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다. 전유진의 당찬 비상, 그 다음 무대가 벌써 기대된다.
hoyadr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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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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