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2집 무대부터 360도 공연까지 예고
음악적 성숙과 소통의 장 열다
가수 이찬원. (사진=SBS Life ‘더 트롯쇼’ 캡처)
가수 이찬원이 깊어진 음악으로 올가을을 물들였다.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돌아온 그는 음악 방송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고, 오는 12월부터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간다.
28일 SBS Life ‘더 트롯쇼’에 따르면 이찬원은 지난 27일 방송에서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와 수록곡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짙은 데님 셋업을 입고 등장한 그는 성숙해진 무대 매너와 안정된 라이브 실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늘은 왠지’는 상쾌한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가 어우러진 러브 힐링송으로, 이찬원이 처음 시도한 컨트리 팝 장르다. 조영수 작곡가와 로이킴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선보인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에서는 깊은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쓸쓸한 가을 정취를 그려냈다.
이찬원은 이번 앨범에서 컨트리 팝과 발라드 재즈 등 폭넓은 장르를 담아냈다. 따뜻한 목소리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음악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발매 이틀 만에 한터차트 기준 61만장 판매를 돌파하며 하프밀리언셀러에 등극해 저력을 입증했다.
가수 이찬원. (사진=대박기획)
이런 가운데 이찬원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25-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찬가’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공연으로, 360도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과 한층 가까운 소통을 예고했다.
공연 세트리스트에는 정규 2집 ‘찬란’의 신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이 포함된다. 이찬원은 서울을 시작으로 12월 대구, 1월 인천과 부산, 2026년 2월 진주까지 전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오는 30일 저녁 8시 예스24 티켓에서 오픈되며, 매 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해온 그의 티켓파워가 다시 한 번 증명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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