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마다 감동의 ‘한(恨)’...오승하, 가을 축제의 중심에 서다

김혜인 기자

등록 2025-10-30 07:11

민요·트롯·연희극·MC까지 전방위로 빛난 오승하의 열정 행보

오승하가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시립국악단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에 출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월드아트팩토리) 

가수 오승하가 가을 축제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악 무대와 트롯 공연을 오가며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곧 대선배 남진과의 전국투어 무대에도 오른다.


30일 오승하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시립국악단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에 출연했다.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오승하는 ‘한네의 이별’과 ‘나그네’를 선보이며 섬세하고도 강렬한 가창으로 관객들의 감정선을 자극했다.


특히 ‘나그네’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만든 작곡가 김정욱과 시인이자 전통문화계의 원로로 불리는 김승국이 함께 만든 국악가요로 이날 첫 무대를 통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승하는 국악인 남상일과 함께 사회자로도 활약했다. 두 사람은 영동군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개막식 무대에 나서 전통 음악과 대중음악을 잇는 조화로운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호흡은 전통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오승하가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구시립국악단 제218회 정기연주회 '시와 함께하는 풍류마당'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월드아트팩토리) 

앞서 지난 9월 8일에는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 무대에 올라 코미디언 이용식 황기순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등과 함께 신명나는 연희극을 완성했다. 오승하는 특유의 연기력과 소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고향인 횡성군의 홍보대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7월 위촉된 이후 횡성 토마토축제 더덕축제 한우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를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 덕분에 같은 강원도 지역에서 열린 ‘화천 DMZ 바이브 페스타’와 세종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에도 초청돼 무대에 섰다. 그는 자신의 대표곡 ‘행복한 아저씨’와 ‘분당의 밤’을 열창하며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11월부터는 남진과 함께 전국투어 무대에 오르며 2025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오승하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남진 데뷔 60주년 기념 공연 ‘2025 남진 전국투어’에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오는 11월 14일 이천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 광주 김포 부천 충주 등 전국 각지를 돌 예정이다.


오승하는 “올 한 해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 영광이었다”며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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