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라도 괜찮아’ 속 현실 반응 화제 .. 각종 예능에서도 인간미 풀풀
KBS ‘가요무대’ 40주년 특집과 ‘전국노래자랑’ 영암군 편 녹화 참여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 (사진=TV조선)
트로트 가수 김용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1박에 2200만원에 달하는 호텔 객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데뷔 21주년을 맞은 그는 오랜 시간 트로트의 길을 걸어온 관록의 가수로 주목받고 있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ENA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김용빈은 박지현·손태진이 대만 여행을 떠난 것을 보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현과 손태진은 또떠남의 안내로 대만을 대표하는 럭셔리 여행에 나섰다는데 현지의 5성급 호텔을 방문해 1박 2200만원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둘러봤다. 넓은 거실과 황금빛 침실, 대형 욕조, 개인 영화관까지 완비된 객실을 본 김용빈은 “내 돈 주고는 못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ENA ‘길치라도 괜찮아’)
앞서 김용빈은 1일 기준 데뷔 21주년을 맞았다. 2004년 1집 ‘Debut Collection’으로 데뷔한 그는 12세 때 남인수 가요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트로트계 신동’으로 불렸다.
오랜 시간 정통 트로트의 맥을 이어온 그는 올해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진(眞)에 올라 전국적 인기를 얻었다.
가수 김용빈 (사진=원스타컴퍼니)
김용빈의 노래는 과장된 기교 대신 담백한 감성과 절제된 발성이 돋보이는 걸로 유명하다. 앞서 ‘미스터트롯3’ 이후 발표한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는 영탁이 작사·작곡을 맡은 곡으로,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현재 김용빈은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TV조선 ‘내 멋대로-과몰입클럽’과 ENA ‘길치라도 괜찮아’에 연이어 출연하며 솔직한 인간미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3일과 8일에는 각각 KBS ‘가요무대’ 40주년 특집과 ‘전국노래자랑’ 영암군 편 녹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빈은 최근 한 시사 주간지 선정 ‘2025 차세대 리더 100인’에 이름을 올리며 트로트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21년간 무대를 지켜온 그는 예능과 음악 모두에서 ‘정통 트로트의 계승자’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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