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자동서 78번째 도시락 봉사
가톨릭사랑평화의집 감사패 전달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78번째 도시락 봉사..누적 후원금 1억600만원 (사진=영웅시대밴드)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가 꾸준한 선행으로 누적 후원금 1억 원을 돌파했다. 4년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이 결실을 맺으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7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 따르면 영웅시대밴드는 이날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150만 원 상당의 식재료를 직접 준비해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며 정성을 나눴다.
이날 봉사는 2020년 5월 첫 활동 이후 78번째로 진행된 정기 나눔이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누적 후원금이 1억 원을 넘어섰으며, 오랜 기간 성실히 봉사해온 공로로 가톨릭사랑평화의집은 영웅시대밴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웅시대밴드의 봉사는 한 가톨릭 신자 회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25명의 고정 봉사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종교와 배경이 달라도 ‘임영웅의 마음을 닮고 그의 이름을 빛내자’는 뜻으로 한마음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도시락을 조리하고 전달하는 봉사를 이어왔다. 4년 동안 이곳에서만 총 78회의 봉사를 기록했으며, 매회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영웅시대밴드 관계자는 “이른 새벽부터 준비하는 봉사라 쉽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면 그 어떤 보상보다 큰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웅시대밴드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공감한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봉사단체로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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