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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하이량•장태희•스테파니•추다혜, 준결승 문턱에서 안타깝께 멈춰 선 "아름다운 이별"

양희수 기자 soo142@naver.com

등록 2026-02-11 14:41

하이량, ‘엄마의 이름으로’ 도전 큰 울림을 주고 떠나

장태희, 정통트로트 활력소 역할 마치고 다음 기회에

추다혜, 스테파니도 강렬한 무대 남긴채 아쉬운 퇴장

MBN ‘현역가왕3’가 준결승 진출자 12인을 최종 확정 지은 가운데, 매 무대 인생을 걸고 경연에 임했던 실력파 현역들이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간절한 사연과 독보적인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했던 하이량, 장태희, 추다혜, 스테파니 등이 본선 3차전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게 된 것이다.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 기분”

이번 경연에서 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인물 중 한 명은 단연 하이량이다. 

본선 2차전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던 그녀는 중학교 1학년 딸의 존재를 세상에 고백하며 "멋진 엄마가 되어 아이와 함께 살고 싶다"는 간절한 사연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준결승의 벽은 높았다. 탈락 확정 후 "2주 만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 기분"이라며 소회를 밝힌 그녀는 "다시 열심히 일어서겠다"는 담담한 약속을 남겨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탈락 소회를 밝히는 하이량 / 사진=MBN현역가왕3

 

“배터리 다된 것 같다 충전이 필요해”

강력한 우승 후보 차지연과의 대결에서 ‘도련님’을 선보여 정통 트로트의 정석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장태희 역시 아쉽게 마이크를 놓게 되었다. 

매 무대 위트 있는 멘트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그녀는 패자부활전의 가혹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장태희는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 같다. 배터리가 다 된 것 같아 이제 충전이 필요하다"는 말로 쉼 없이 달려온 경연의 무게를 전하며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장태희는 이번경연에서 정통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사진=MBN 현역가왕3

 

장르의 벽을 넘은 도전 후회없는 무대

타 장르에서 건너와 색다른 트로트의 해석을 보여주었던 추다혜와 매회 국가대표급 퍼포먼스로 전율을 선사했던 스테파니도 무대를 마감했다. 추다혜는 "타 장르에서 와서 좋은 음악적 경험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스테파니는 "후회 없는 무대를 했다. 남은 분들이 국가대표 활동을 잘해주길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동료들을 응원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추다혜(사진위)와 스테파니(사진아래)도 아쉽게 무대를 마감했다/사진=MBN 현역가왕3


살얼음판 같았던 패자부활전 현장

이날 준결승행을 결정짓는 패자부활전은 그야말로 ‘사투’였다. 강혜연, 김주이, 빈예서, 소유미가 기적적으로 생존한 가운데, 탈락자를 결정하는 과정은 냉혹했다.

4인 1조로 구성, 지정곡(김수희 ‘너무합니다’, 서지오 ‘돌리도’)을 나눠 부른 뒤 연예인 판정단이 최하위자에게 투표하여 조당 2명을 탈락시키는 단두대 매치였다.

1조(너무합니다)는 강혜연이 0표(만점)로 가장 먼저 생존한 가운데, 나머지 3인이 모두 동률표가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재투표와 삼투표를 거듭한 끝에 추다혜와 장태희가 최종 탈락자로 확정되었다.

빈예서의 부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2조(돌리도) 역시 동점자가 속출하는 혼전이 벌어졌다. 사력을 다한 무대 끝에 하이량과 스테파니가 방출자로 결정되며 작별의 고배를 마셨다.

비록 준결승 무대에서 이들의 모습을 더 볼 수는 없지만, 절망의 문턱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한 4인의 가수에게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양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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